매일 운동하고 식단 조절해도 소용없었던 사연…호르몬 치료까지 중단
61kg에서 58kg으로, 3kg 감량 성공까지 겪었던 고충 털어놨다
방송인 박지윤이 혹독한 다이어트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체중이 늘었던 경험을 고백했다. 하루 한 끼 곤약밥만 먹고 매일 운동을 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 상황이 이어진 것이다.
주변에서는 의아한 시선을 보냈지만, 여기에는 알려지지 않은 건강 문제가 숨어 있었다. 그가 겪었던 체중 증가의 진짜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운동해도 살이 쪘던 배경에 질환이 있었다
박지윤이 겪은 문제는 자궁선근종이었다. 그는 지난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올봄 호르몬 치료를 시도했더니 살이 너무 찌는 부작용을 겪었다”고 밝혔다.
자궁선근종은 자궁 내막 조직이 자궁 근육층으로 파고들어 자궁이 커지는 질환으로, 주로 30대에서 50대 여성에게 자주 발생한다.
실제로 치료 과정에서 동반되는 호르몬 요법은 체내 수분 정체를 유발하거나 신진대사에 영향을 줘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박지윤은 “매일 운동을 해도 다음 날 제자리였고, 하루 한 끼만 먹어도 매일 1㎏씩 찔 기세였다”고 당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화려한 자리에서도 위축됐던 이유
계속되는 체중 증가는 그의 자신감마저 앗아갔다. “예전에 추구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화려한 자리에 가도 위축이 됐다”며 투병 이후 겪은 심경 변화를 털어놨다.
결국 그는 부작용을 견디지 못하고 호르몬 치료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이미 불어난 체중은 쉽게 돌아오지 않았고, 여기에 추석 명절까지 겹치면서 식단 관리는 더 큰 위기를 맞았다.
명절 위기 딛고 3kg 감량에 성공했다
그러나 박지윤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친구들과 함께 다이어트 챌린지를 시작하며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았다.
체계적인 식단 관리에 매진한 끝에 최근 3㎏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61㎏이었던 체중의 앞자리를 58㎏으로 바꾸며 건강한 일상을 되찾아가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