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고 때린다는 소문까지…” 국민 잉꼬부부 향한 33년간의 억측
밖에서 손잡으면 쇼윈도, 안 잡으면 불화설… 하희라가 직접 입을 열었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불리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오랜 시간 자신들을 따라다닌 루머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33년간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해온 이들에게도 대중의 시선이 낳은 고충은 존재했다.
특히 이들이 겪어야 했던 억측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선공개 영상을 통해 33년차 부부가 감내해야 했던 소문의 실체가 드러났다.
미안해서 이벤트 한다는 황당한 루머
오랫동안 이들 부부를 괴롭힌 소문은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었다. 하희라는 과거 “최수종이 술을 마시고 때린다”는 루머가 있었다고 직접 밝혔다.
심지어 최수종이 아내를 위해 자주 여는 이벤트가 폭력에 대한 미안함의 표시라는 구체적인 이야기까지 돌았다. ‘사랑꾼’ 이미지 뒤에 숨겨진 가정폭력이라는 악의적인 프레임이 씌워진 것이다.
손잡으면 쇼윈도, 안 잡으면 불화설의 딜레마
부부의 일상적인 행동 하나하나가 왜곡된 해석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하희라는 “남편과 손을 잡고 나가면 ‘밖에서까지 손잡고 다닌다’라고 해서 손을 놓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반대의 상황도 벌어졌다. 손을 잡지 않고 걸으면 “싸웠냐, 왜 떨어져서 걷냐”는 말을 들어야 했다. 대중의 시선에 맞춰 행동하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이었다.
결국 우리 진실대로 가자고 결심한 배경
결국 두 사람은 주변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기로 결심했다. 하희라는 “신경 쓰지 말고 우리대로 가자, 우리 진실대로 가자는 게 맞다 싶었다”고 말했다.
외부의 평가가 아닌, 부부 사이의 진실을 믿고 나아가기로 한 것이다. 이러한 단단한 믿음이 33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부부 관계를 지탱한 힘이 된 셈이다.
한편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본방송은 오는 14일 오후 8시 45분에 공개된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