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째 연애 공백기, 55세 배우의 ‘합숙 맞선’ 현장

“경제적으로 문제없다” 자신감 보였지만… 어머니가 직접 나선 속사정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승수(55)가 어머니와 함께 이색적인 ‘합숙 맞선’에 나섰다. 짝을 찾기 위해 나선 자리였지만, 분위기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아들의 긴 연애 공백기를 걱정한 어머니의 돌발 발언 때문이었다.

김승수를 둘러싼 오랜 독신 생활의 배경과 그의 솔직한 반응에 맞선 상대 가족까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어머니가 아들의 남성성까지 걱정한 이유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최근 방영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승수 모자는 맞선 상대 여성과 그 부모를 함께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승수의 어머니는 아들이 16년 가까이 연애를 하지 않은 데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어머니는 “어릴 때 인기가 참 많았는데 여태 결혼을 못 해 남성성에 문제가 있냐고 물어본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오랜 연애 공백기를 가진 자녀를 둔 부모라면 한 번쯤 품었을 법한 깊은 우려였다.

이에 김승수는 건강검진 결과를 근거로 반박했다. 그는 “남성 호르몬 수치가 상당히 높다더라”고 어머니에게 말했던 일화를 공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어머니는 “아들이 공채 탤런트도 한 번에 합격하고 사업도 열심히 한다”며 자랑을 덧붙였다.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16년 공백 고백에 맞선 상대 반응은



어머니의 폭탄 발언 이후, 대화는 자연스럽게 김승수의 연애사로 넘어갔다. 맞선 여성의 아버지는 김승수에게 “정말로 여자를 안 만나본 것이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김승수는 “마지막 연애가 16년 전”이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예상보다 훨씬 긴 공백기에 맞선 상대 아버지는 “아픈 사랑이었구먼”이라며 놀라워했고, 함께 있던 허경환은 “16년 전이면 거의 새것”이라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었다.

김승수 본인 역시 “열심히 일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는 문제없다”며 자신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