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의 상간 소송, 폭행 시인 후 파경 맞았던 가수 윤딴딴
1년여 만에 초소규모 라이브 공연으로 활동 재개 알려
가수 윤딴딴(본명 윤종훈)이 무대 복귀 소식을 알렸다. 전처 폭행 및 외도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지 1년여 만이다.
그가 직접 공개한 공연 정보에서 한 가지 눈에 띄는 지점이 발견되면서 대중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조용히 전해진 복귀 소식, 좌석은 단 46석
논란 이후 별다른 활동이 없던 그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직접 공연 개최를 공지했다. 윤딴딴은 오는 11월 1일 단독 라이브 공연 ‘윤딴딴 Live Day 26년 가을’을 연다고 밝혔다.
그가 함께 공개한 좌석 배치도에 따르면, 해당 공연은 단 46석 규모로 기획됐다. 그는 “예매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주 뒤 일요일에 뵙겠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1년 전 상간 소송과 폭행 인정이 배경
윤딴딴의 복귀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배경에는 지난해 불거진 사생활 논란이 있다. 그는 2019년 가수 은종(본명 손하은)과 결혼했지만 지난해 6월 파경을 맞았다.
당시 은종은 윤딴딴의 외도를 원인으로 제기한 상간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히며, 연애 시절부터 이어진 신체적, 정신적 폭력이 있었다고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 은종은 “외도와 그 이후 감정싸움 속에서 발생한 폭력으로 인해 관계는 더 이상 회복이 어려운 상태가 되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스스로 인정한 과오, 싸늘한 여론 의식했나
논란이 커지자 윤딴딴 역시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그는 “끝나지 않는 폭언과 폭행에 무력을 사용했던 사실을 인정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다만 “정신적으로나 금전적으로 아내에게 많이 지친 상태였다”며 “지친 마음에 다른 분과 연락을 주고받은 것에 변명의 여지없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사회적 물의를 빚은 과거가 있는 만큼, 이번 46석 규모의 소극장 공연은 대중의 싸늘한 반응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