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사람 배려 안 한다” 일부 지적에 직접 SNS에 해명 글 올려
동행한 스태프들도 댓글 동참… “저희가 다 같이 줄 서서 샀어요”
방송인 이지혜가 때아닌 ‘빵 싹쓸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대전의 명물 성심당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이 발단이었다. 일부 네티즌의 지적이 이어지자, 이지혜는 보냉백 11개가 담긴 사진과 함께 직접 해명에 나섰다.
사건은 지난 13일 이지혜가 개인 SNS에 올린 게시물에서 시작됐다. 남편 문재완 씨와 대전을 방문한 그는 ‘우리 모두의 것’이라는 글과 함께 성심당 보냉 가방 11개가 나란히 놓인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비판적인 반응이 나왔다.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의 빵을 구매해 다른 손님들에게 피해를 준 것 아니냐는 지적이 핵심이었다. 유명 관광지나 맛집을 방문했을 때 비슷한 경험을 떠올린 이들의 공감대가 형성되기도 했다.
보냉백 11개 주인은 따로 있었다
논란이 확산하자 이지혜는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싹쓸이라뇨’라며 불쾌감을 드러내고, “촬영차 대전에 방문해 오는 길에 스태프들 다 같이 하나씩 가져갈 수 있도록 저는 결제만 도와드렸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단순한 해명에 그치지 않았다. 이지혜는 증거로 보냉백 사진 위에 함께했던 스태프들의 실명을 일일이 적어 올렸다. 빵을 고르는 스태프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함께 공개하며 논란을 정면으로 돌파했다.
동료들이 직접 밝힌 60만 원 결제의 진실
이지혜의 해명에 동행했던 스태프들도 힘을 보탰다. 한 스태프는 댓글을 통해 “다 같이 줄을 서서 구매했고 계산은 지혜 선배가 했다”며 “감사히 잘 먹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다른 스태프의 증언은 더 구체적이었다. 그는 “스태프들과 가족들 몫까지 거의 60만원어치를 사 줬다”면서 “회사에서 모두 잘 나눠 먹었다”고 밝혔다. 개인적인 구매가 아닌, 동료들을 위한 선물이었음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이지혜는 2017년 세무사 문재완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는 구독자 100만 명을 넘기며 인기를 끌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