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언니 이혼 기사, 나도 충격” 언급에 털어놓은 속내

“여배우가 이혼한다는 건…” 동료도 공감한 현실적인 두려움의 정체

유튜브 채널 ‘황정음’ 캡처


배우 조윤희가 이혼 후 6년 만에 처음으로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동료 배우 황정음과의 대화에서 나온 이야기는 ‘충격’과 ‘두려움’이라는 단어로 요약된다.

편안한 식사 자리에서 오간 대화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렀다. 황정음이 먼저 조심스럽게 이혼 관련 이야기를 꺼내자, 조윤희는 그동안 묻어뒀던 속내를 담담하게 털어놓기 시작했다.

유튜브 채널 ‘황정음’에 공개된 영상에는 심이영, 조윤희가 함께 대하구이를 먹는 모습이 담겼다. 이 자리에서 과거의 한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유튜브 채널 ‘황정음’ 캡처


황정음의 한 마디에 6년 만에 입을 열다



대화 도중 황정음은 “예전에 언니의 이혼 기사가 떴을 때 정말 충격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는 많은 대중이 느꼈던 감정이기도 했다. 조윤희는 곧바로 “나도 충격이었다”고 답하며 당시 자신에게도 갑작스러운 일이었음을 내비쳤다.

황정음은 “언니가 되게 강하다”고 말하며, 특히 여배우에게 이혼이 갖는 무게를 언급했다. 아무나 할 수 없는 결정이라는 것이다.

이어진 그의 말은 조윤희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있던 두려움을 정확히 짚어냈다.

여배우의 이혼, 밥줄 끊길까 무서웠다



황정음은 “밥줄이 당장 끊길 수도 있다는 그런 무서움도 있고”라며 배우로서 겪어야 할 현실적인 어려움을 이야기했다. 이 말에 조윤희는 깊이 공감하며 “그렇지. 무섭지”라고 답했다.

인생의 큰 결정을 앞두고 직업적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것은 누구에게나 마찬가지다. 그는 이내 “나도 내가 이렇게 용감한 줄 몰랐다”고 덧붙였다. 두려움을 인정하고, 그것을 넘어선 자신의 선택을 ‘용기’로 표현한 것이다.

황정음은 “강하기보다 용감한 것”이라며 조윤희의 선택을 지지했다. 또한 홀로 딸 로아를 훌륭하게 키워내는 모습이 멋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윤희는 2017년 KBS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만난 이동건과 결혼해 딸을 낳았지만, 3년 만인 2020년 이혼했다. 현재는 딸을 양육하며 배우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