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한국 배경으로 디즈니+ 글로벌 1위 달성한 ‘메이드 인 코리아’
우민호 감독과 현빈, 정우성의 만남... 시즌2 제작 확정 소식까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가 한국 콘텐츠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25년 디즈니+가 선보인 한국 오리지널 작품 가운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첫선을 보인 이 작품은 공개 직후부터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국내는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최다 시청 1위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이는 한국형 느와르 장르가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1970년대, 권력의 정점을 향한 두 남자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격동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혼란과 발전이 공존하던 시기, 국가를 자신의 수익 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상에 오르려는 중앙정보부 소속 백기태(현빈)와 그를 끈질기게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다.
두 인물의 팽팽한 대립 구도는 극의 긴장감을 끝까지 유지하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시대적 배경을 충실히 재현한 영상미와 탄탄한 서사 구조 역시 호평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믿고 보는 제작진과 배우들의 만남
이번 작품의 성공 뒤에는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등을 통해 한국형 느와르의 대가로 자리매김한 우민호 감독이 있다. 우 감독 특유의 묵직하고 선 굵은 연출이 배우들의 열연과 만나 시너지를 발휘했다는 평가다.
특히 배우 현빈과 정우성의 만남은 공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현빈은 야망에 가득 찬 인물 백기태를 입체적으로 그려냈고, 정우성은 집념의 검사 장건영 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냈다. 두 배우가 만들어내는 압도적인 분위기는 작품의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벌써 기다려지는 시즌2
시즌1이 종영하자마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이 쏟아졌다. 시청자들은 세련된 연출과 배우들의 명연기, 예측 불가능한 전개에 찬사를 보냈다.
이러한 열띤 반응에 힘입어 ‘메이드 인 코리아’는 일찌감치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올해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하며, 우민호 감독과 현빈, 정우성 등 주요 제작진과 배우들이 그대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시즌1의 성공 신화를 시즌2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