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볶음, 감자조림 등 익숙해서 더 위험한 밑반찬 목록
중년 건강 위협하는 ‘단짠 양념’… 염증 줄이는 조리법은 따로 있다
하지만 일부 반찬은 조리 과정에서 건강의 ‘적’이 되기도 한다. 가공식품을 기름에 볶고, 설탕과 물엿을 듬뿍 넣어 만드는 익숙한 방식이 몸속 염증 수치를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중년 이후 건강 관리를 생각한다면, 매일 먹는 반찬의 조리법부터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무엇을 먹느냐만큼 어떻게 조리하느냐가 중요해지는 시점이다.
가공식품에 단짠 양념 더해지는 순간
특히 케첩과 설탕을 넣어 볶거나 기름에 바싹 굽는 조리법은 자극적인 맛 때문에 섭취량을 늘리기 쉽다. 조리 전 어묵을 뜨거운 물에 가볍게 데치고, 양파나 파프리카 같은 채소를 듬뿍 넣어 가공육 비중을 줄이는 것이 현명하다.
건강한 채소 반찬의 배신, 소스가 문제였다
마요네즈에 설탕이나 연유까지 섞어 버무리면 열량과 지방, 당 섭취량이 급격히 늘어난다. 감자 역시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데, 간장과 물엿으로 만든 ‘단짠 양념’에 졸이면 밥과 함께 먹었을 때 과도한 탄수화물과 당류를 섭취하게 된다.
마요네즈 양을 줄이고 무가당 요거트를 섞거나, 설탕 대신 양파의 자연스러운 단맛을 활용하는 식으로 양념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식단이 훨씬 가벼워진다.
밥도둑 장아찌, 나트륨 함량 확인해야 하는 이유
소금이나 간장을 많이 사용해 만든 저장 음식은 하루 나트륨 섭취량을 높이는 주범이 될 수 있다. 특히 국물이나 양념까지 밥에 비벼 먹는 습관은 피해야 한다.
결국 염증 관리를 위한 식단의 핵심은 특정 음식을 끊는 것이 아니다. 가공식품 섭취는 줄이고, 단맛과 짠맛은 낮추며, 신선한 채소와 통곡물 섭취를 늘리는 기본 원칙을 지키는 데 있다. 매일 먹는 반찬부터 조금씩 바꾸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시작이다.
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