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 속 중성지방 낮추는 오메가3 풍부, 하지만 잘못 고르면 영양 ‘꽝’

광택, 단단함만 살피면 손해… 물에 담갔을 때 나타나는 결정적 차이

사진 : 밤 / unsplash.com
밤은 고소한 맛 덕분에 흔한 간식으로 여겨지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혈관 건강에 이로운 영양성분이 가득하다. 특히 오메가3와 오메가6 같은 필수 지방산은 체내 중성지방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모든 밤이 같은 효능을 내는 것은 아니다. 어떤 밤을 고르고 어떻게 보관하는지에 따라 영양 가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좋은 밤을 고르는 기준에는 흔히 알려진 것 외에 결정적인 한 가지가 더 있다.

물에 뜨는 밤을 피해야 하는 이유

좋은 밤을 고를 때 대부분 껍질의 광택과 단단함을 먼저 살핀다. 물론 표면이 매끄럽고 손으로 눌렀을 때 단단한 것이 좋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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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인 차이는 물에 담갔을 때 드러난다. 상태가 좋고 속이 꽉 찬 밤은 물에 가라앉는 반면, 벌레가 먹었거나 오래되어 마른 밤은 물 위로 뜨기 쉽다. 단순히 크기만 보고 고르기보다 물에 가라앉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한 이유다.

영양 지키는 보관 온도는 0도

밤을 구입한 후에는 보관법이 영양을 좌우한다. 밤은 상온에 두면 수분이 마르고 곰팡이가 피기 쉬워 반드시 차가운 곳에 보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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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이상적인 보관 온도는 0도에 가깝다. 먼저 밤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완전히 말린 다음, 지퍼백이나 비닐봉지에 담아 김치냉장고나 냉장실에 두는 것이 좋다. 이렇게 보관하면 장기간 신선함과 영양을 유지할 수 있다.

혈관부터 뼈 건강까지 챙기는 영양 성분

밤의 가장 주목할 만한 성분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필수 지방산 오메가6와 오메가3다. 이 성분들은 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 고지혈증 같은 혈관 질환 예방에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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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건강에 필수적인 칼슘 역시 풍부하다. 밤 100g당 약 28mg의 칼슘이 들어있어 성장기 어린이나 골밀도가 낮아지는 폐경기 여성에게도 이로운 간식이 된다. 고지혈증을 관리하고 있거나 뼈 건강이 신경 쓰이는 중장년층이라면 밤을 간식으로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