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증가·만성 염증 부르는 식습관의 주범 지목돼

설탕과 흰 밀가루, 암 위험 높이는 과정 생각보다 단순했다

사진 : 가공식품 / 생성형 이미지
바쁜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해주는 음식은 많다. 하지만 그 편리함이 때로는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특히 전문가들은 특정 유형의 식품이 노년층의 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주범이 될 수 있다고 지목했다. 그 배경에는 설탕과 가공식품이라는 두 가지 핵심 요소가 자리 잡고 있다.

설탕과 흰 밀가루가 문제인 진짜 이유

사진 : 설탕 / 생성형 이미지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의 유혹은 강렬하지만, 설탕과 흰 밀가루 같은 정제 탄수화물은 우리 몸의 혈당을 급격히 치솟게 만든다. 미국 헤켄삭 미리디안 헬스의 안드레 고이 박사는 이러한 과정이 반복될 경우 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기준도 제시됐다. 하루 섭취하는 총열량 중 첨가당을 통한 열량이 10%를 넘지 않도록 제한하는 것이다. 이는 식단을 구성할 때 무심코 추가하는 설탕의 양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다.

편리함 뒤에 숨은 가공식품의 위험성

사진 : 정제 탄수화물 / 생성형 이미지
문제는 설탕과 정제 탄수화물이 주로 가공식품에 다량 포함된다는 점이다. 식재료를 오래 보관하고 쉽게 섭취하도록 만든 가공식품은 편리하지만, 과도한 섭취는 건강의 적신호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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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가공식품 섭취는 체중 증가와 비만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 과정에서 몸속 만성 염증 수치가 높아지고 장내 유익균 환경이 무너져 암이 자라기 쉬운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 특히 여러 첨가물이 들어간 초가공식품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탄수화물, 끊지 말고 바꿔야 하는 배경

그렇다고 탄수화물을 식단에서 완전히 배제할 필요는 없다. 전문가들은 탄수화물의 ‘종류’를 바꾸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흰 밀가루 대신 통곡물을, 설탕이 든 음료 대신 생과일과 채소를 선택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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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물, 생과일, 채소에 포함된 비정제 탄수화물은 소화가 천천히 이뤄져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단순히 특정 음식을 피하는 것을 넘어, 건강한 대체재로 식단을 채워나가는 적극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암 위험을 낮추는 습관은 식단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안드레 고이 박사는 설탕 섭취를 줄이는 것과 함께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체중 유지를 병행할 것을 강조했다. 결국 특정 식품 하나가 아닌, 전반적인 생활 습관 개선이 암 예방의 핵심이다.

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