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한 튀김옷과 새콤달콤한 소스의 조합, 혈당 관리에 신경 써야 할 나이라면 섭취법부터 바꿔야 하는 이유.
튀김옷 속 탄수화물과 소스의 당류, 무심코 먹다간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췌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제는 단순히 기름에 튀겼다는 사실에만 있지 않다. 진짜 주의해야 할 부분은 바삭한 식감을 내는 ‘튀김옷’과 새콤달콤한 ‘소스’에 숨어있다. 이 두 가지 요소가 혈당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
바삭한 튀김옷이 탄수화물 주범이었다
여기에 밥이나 짜장면을 곁들이는 식습관을 생각해보면 문제는 더 명확해진다. 이미 튀김옷으로 탄수화물을 섭취한 상태에서 또 다른 고탄수화물 음식을 함께 먹는 셈이다. 이는 식후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새콤달콤한 소스가 혈당을 위협한다
이러한 식사를 반복하면 체중 증가와 함께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질 수 있다.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돼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췌장은 더 많은 인슐린을 만들어내야 하므로 과부하가 걸린다. 음식을 한 번 먹었다고 췌장이 망가지는 것은 아니지만, 장기적인 식습관이 췌장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배경이다.
소스만 조절해도 부담을 크게 줄인다
마트에서 냉동 제품을 살 때는 영양정보표를 확인해 당류와 나트륨 함량이 낮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동봉된 소스를 절반만 사용하거나, 집에서 설탕 대신 양파, 파프리카 등 채소를 활용해 직접 소스를 만드는 것도 좋은 대안이다.
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