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다는 말만 믿고 매일 챙겨 먹었다면 주목해야 할 부분
불필요한 열량 쌓여 체지방, 특히 복부지방 증가로 이어질 수도
건강을 위해 매일 아침 올리브유 한 숟갈을 챙기는 습관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혈관 건강과 염증 관리에 좋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올리브유를 ‘보약’처럼 여기는 이들도 적지 않다.하지만 몸에 좋다는 믿음만으로 이어온 이 습관이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낳는 경우도 있다. 평소 식단에 무심코 더한 올리브유 한 숟갈이 오히려 건강의 발목을 잡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건강한 지방이라는 함정, 열량은 예외다
그러나 건강에 이로운 성분과 열량은 별개의 문제다. 올리브유 한 큰술(약 15ml)의 열량은 약 120kcal에 달한다. 이는 밥 반 공기와 맞먹는 수준이다.
한 달 뒤 체중계 숫자가 달라진 이유
평소 식사량을 그대로 유지한 채 매일 올리브유 한 숟갈을 추가한다고 가정해 보자. 한 달이면 약 3600kcal의 열량을 추가로 섭취하는 셈이다.이렇게 쌓인 잉여 열량은 고스란히 체지방, 특히 복부지방으로 축적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결국 대사 건강에 부담을 주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만약 다이어트 중이라면 이런 작은 습관 하나가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더하기보다 바꾸는 것이 현명하다
전문가들은 올리브유를 특정 시간에 따로 섭취하는 것보다, 기존 식단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편이 낫다고 조언한다. 공복에 마신다고 해서 특별한 효과가 더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