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멸치를 챙겨 먹는 것은 익숙한 건강 상식이다. 칼슘의 왕으로 불리며 오랜 기간 뼈 건강 식단의 중심을 지켜왔다. 하지만 최근 영양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멸치 외 다른 ‘작은 생선’에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진 : 정어리 / unsplash.com
단순히 칼슘 함량만을 비교하는 것이 아니다. 풍부한 단백질과 오메가3, 각종 미네랄까지 갖춰 중장년층의 복합적인 건강 관리에 더 유리하다는 평가다. 그 주인공은 바로 정어리와 빙어다.
단백질 25g, 정어리를 다시 봐야 하는 이유
사진 : 정어리 / unsplash.com
정어리는 뼈 건강뿐만 아니라 근육 유지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정어리 100g에는 단백질이 약 25g이나 들어있는데, 이는 같은 양의 닭가슴살과 비슷한 수준이다. 나이가 들수록 중요해지는 근감소증 예방에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D의 함량도 빼놓을 수 없다. 오메가3는 혈중 중성지질을 개선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비타민D는 칼슘이 우리 몸에 잘 흡수되도록 돕는 필수 영양소라, 칼슘이 풍부한 음식과 함께 먹을 때 시너지를 낸다.
빙어는 철분과 셀레늄의 숨은 강자
사진 : 빙어 / unsplash.com
겨울철 별미로 알려진 빙어는 멸치나 정어리에서는 찾기 힘든 특별한 영양소를 품고 있다. 바로 철분과 셀레늄이다. 평소 식단에서 부족하기 쉬운 미량 영양소를 보충하는 데 제격이다. 철분은 혈액 생성에 관여해 빈혈 예방에 도움을 준다. 특히 여성에게 부족하기 쉬운 성분이다. 항산화 물질인 셀레늄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노화를 늦추는 역할을 한다.
물리지 않게 즐기는 다양한 조리법
사진 : 정어리 통조림 / unsplash.com
이들 생선이 가진 또 다른 장점은 다양한 형태로 식탁에 오를 수 있다는 점이다. 정어리는 짭짤한 조림이나 구이, 혹은 간편한 통조림 형태로 쉽게 접할 수 있다.
사진 : 빙어 튀김 / unsplash.com
빙어는 신선도가 생명인 회부터 바삭한 튀김, 새콤달콤한 채소 무침까지 조리법의 폭이 넓다. 중요한 것은 어떤 방식으로 조리하든 대부분 뼈째 먹게 되어 칼슘을 비롯한 영양소를 온전히 섭취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