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즈원 이민의 비보, 예술계와 팬들의 애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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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8 07 13:54
UPDATE.
2025 08 07 15:43
추모의 물결
브랜뉴뮤직은 이민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예정된 음원 발매 일정을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민은 지난 5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1978년생인 이민은 1999년 애즈원의 멤버로 데뷔하여 ‘데이 바이 데이’, ‘원하고 원망하죠’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중이어서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애즈원과 오랜 시간 함께한 스태프는 이민의 따뜻한 인성과 미담을 공개하며 그를 추모했다. 이민은 항상 동료들을 먼저 챙기고 선물을 주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민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 애즈원의 다른 멤버 크리스탈이 미국에서 급거 귀국 중이며, 작곡가 윤일상을 비롯해 많은 예술계 동료들이 애도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윤일상은 그와의 작업을 회상하며 이민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크리스탈과 교회 성가대에서 활동하다 가수로 발탁되어 애즈원으로 데뷔했다. 2013년 하와이에서 한국인 남성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자녀는 없었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은 한국 음악계에 큰 상실감을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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