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 열자마자 부식 시작… 남은 음식 그대로 보관하면 유해물질 ‘줄줄’
편하다고 캔째로 가열했다간… 식중독균 번식 막는 올바른 보관법
실제로 무심코 하는 작은 습관 하나가 음식을 식중독균 덩어리로 만들 수 있다. 남은 음식을 캔에 그대로 보관하거나 캔 자체를 불에 올리는 행동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남은 음식, 캔 그대로 냉장고에 넣었다면
캔째로 가열하면 유해물질 나온다
통조림 캔을 전자레인지에 넣거나 가스레인지 불에 직접 올리는 행동은 절대 피해야 한다. 강한 열이 캔 내부의 코팅을 손상시켜 유해물질을 용출시킬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캔 내부 코팅 원료인 비스페놀 A가 대표적이다. 물론 일반적인 상온 보관 상태에서 나오는 양은 일일섭취한계량의 0.001% 수준으로 극히 미미하다. 하지만 직접 가열은 상황을 완전히 바꾼다. 음식을 데울 때는 반드시 내용물만 그릇에 덜어 사용해야 한다.
오래 묵혔다면 캔 외관부터 확인해야
오랫동안 보관한 통조림은 섭취 전 캔의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캔의 뚜껑이나 바닥 부분이 볼록하게 부풀어 올랐다면 내용물이 상하면서 가스가 발생했다는 신호일 수 있다.녹이 슬었거나 심하게 찌그러진 부분도 문제다. 캔 재질이 손상된 틈으로 유해물질이 스며들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용물이 멀쩡해 보여도 캔 외관에 이상이 있다면 폐기하는 것이 안전하다.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