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긴 아깝고 쓰기는 불편했던 자투리 비누의 놀라운 변신
세면대 물때, 비누 찌꺼기 청소… 세제 없이 해결하는 방법
하지만 도톰한 수세미 하나만 있으면 상황이 달라진다. 수세미 옆면에 작은 칼집을 내 주머니를 만드는 간단한 방법으로 자투리 비누를 끝까지 알뜰하게 쓸 수 있다. 낭비를 줄이고 청소까지 해결하는 셈이다.
수세미에 낸 칼집 하나가 비누를 붙잡는다
이 방법의 핵심은 수세미가 비누를 고정해주는 데 있다. 먼저 비누를 넣을 공간이 충분한 도톰한 수세미를 준비한다. 옆면에 칼이나 가위로 비누가 들어갈 정도의 입구를 만든다. 완전히 가르지 않고 비누가 쉽게 빠져나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요령이다.세면대 물때 청소용으로 제격인 이유
비누를 넣은 수세미는 욕실 세면대 청소에 특히 유용하다. 세면대에 자주 끼는 손 씻은 물때나 비누 찌꺼기, 치약 자국 등 가벼운 오염을 닦아내기 좋다. 수세미에 물을 묻혀 문지르면 안쪽 비누에서 자연스럽게 거품이 나와 별도의 세제가 필요 없다.다만 이 방법은 만능이 아니다. 곰팡이나 오래된 찌든 때를 제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매일 생기는 가벼운 오염을 그때그때 닦아내는 용도로 활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사용 후에는 수세미를 물에 헹궈 물기를 꽉 짜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말려야 위생적으로 쓸 수 있다.
청소 외에 숨겨진 활용법도 있다
자투리 비누는 청소 외에도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향이 좋은 비누라면 감자칼로 얇게 갈아 망사 주머니에 담으면 훌륭한 방향제가 된다. 옷장이나 서랍, 신발장에 넣어두면 은은한 향이 퍼진다.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