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세린, 피부에만 바르셨죠? ‘향수’로 썼더니 생긴 놀라운 일
WRITE.
2026 08 21 14:11
UPDATE.
2026 08 21 14:11
안 쓰는 향수와 립스틱, 바세린 하나로 ‘인생템’ 만드는 비법
30분 만에 고체 향수 완성… ‘이것’ 하나면 지속력도 두 배
피부 보습제로만 알려진 바세린의 진짜 쓰임새는 따로 있었다. 화장대 서랍 속에 잠자고 있던 향수나 유행 지난 립스틱이 바세린과 만나면 전혀 다른 물건으로 재탄생한다. 살림 고수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바세린 재활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바세린 활용의 핵심은 기존 제품과 섞어 새로운 형태와 용도를 만들어내는 데 있다. 특히 잘 뿌리지 않는 액체 향수나 끝까지 쓰기 어려운 립스틱을 처리하기에 유용하다. 비싼 돈 주고 산 화장품을 버리지 않고 끝까지 쓸 수 있는 방법이 여기에 있다.
화장대 구석의 향수가 고체 향수로 변했다
쓰지 않는 향수가 있다면 고체 향수로 만들어볼 만하다. 휴대용 용기에 바세린을 적당량 덜어 채운 뒤, 그 위에 향수를 충분히 뿌려주는 것이 첫 단계다. 그냥 섞기보다는 드라이기의 따뜻한 바람을 약하게 쐬어주면 바세린이 녹으면서 향수와 부드럽게 섞인다.
내용물이 골고루 섞였다면 뚜껑을 닫고 냉동실에 넣어 30분에서 1시간가량 굳힌다. 이렇게 완성된 고체 향수는 시중 제품 못지않은 지속력을 자랑하며, 외출이나 여행 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유행 지난 립스틱이 립밤으로 재탄생했다
단독으로 바르기 부담스러웠던 색상의 립스틱도 바세린 하나면 훌륭한 컬러 립밤이 된다. 작은 용기에 바세린을 담고, 안 쓰는 립스틱을 칼로 조금 잘라 함께 넣는다.
이 역시 드라이기 약한 온풍으로 천천히 녹이는 과정이 필요하다. 바세린과 립스틱이 액체처럼 묽어지면 이쑤시개 같은 도구로 저어 색을 균일하게 맞춘다. 그대로 굳히면 건조한 입술에 혈색과 보습을 동시에 더해주는 나만의 맞춤 립밤이 완성된다.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
저작권자 ⓒ newsWA,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