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맣게 변하는 연근, 식초물에 담그는 ‘최적의 시간’ 따로 있었다
통연근 보관법, 젖은 키친타월 썼다간 오히려 낭패 본다
하지만 몇 가지 간단한 원칙만 지키면 조리 후에도 뽀얀 색감과 아삭한 식감을 온전히 지킬 수 있다. 핵심은 찬물과 식초, 그리고 ‘시간’에 있다. 깔끔한 연근 요리를 위한 결정적인 차이는 손질 과정에서 만들어진다.
썬 즉시 찬물, 갈변 막는 첫 단계
식초물 효과, 10분을 넘기지 않는 이유
중요한 것은 시간이다. 효과를 높이려고 몇 시간씩 담가두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다. 연근 고유의 맛이 옅어지고 수용성 영양소가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5분에서 10분 내외로 짧게 담갔다가 깨끗한 물에 가볍게 헹구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식초의 신맛이나 향이 걱정된다면 헹군 뒤 키친타월로 물기를 잘 제거하면 된다. 식초 대신 레몬즙을 활용해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통연근 보관, 젖은 키친타월은 금물
이때 주의할 점이 있다. 키친타월을 물에 적셔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과도한 습기는 오히려 연근을 변질시킬 수 있다. 축축한 상태가 오래 유지되면 쉽게 상하므로 적당한 습도 유지가 핵심이다.
이미 자른 연근은 단면이 마르지 않도록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하고 최대한 빨리 소비해야 한다. 만약 튀김이나 부침 요리를 할 계획이라면, 조리 직전 표면 물기를 꼼꼼히 제거해야 기름이 튀지 않고 안전하다.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