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밍해서 버렸던 콜라, 변기 안쪽 누런 때와 욕실 타일에 부어보세요

살림 고수들은 절대 버리지 않는다는 ‘김 빠진 콜라’의 진짜 용도

사진 : 마시다 남은 콜라 / 생성형 이미지
마시다 남은 밍밍한 콜라 한 병쯤은 누구에게나 익숙한 경험이다. 대부분은 고민 없이 싱크대에 버리지만, 살림 고수들은 이를 모아뒀다가 전혀 다른 용도로 사용한다.

바로 욕실의 찌든 때를 제거하는 것이다. 콜라 특유의 산성 성분이 의외의 세정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이제껏 무심코 버렸던 김 빠진 콜라가 사실은 숨겨진 청소 아이템이었던 상황이다.

변기 안쪽 누런 때는 30분이면 충분했다

사진 : 변기 / 생성형 이미지
콜라가 특히 효과를 보는 곳은 변기 안쪽의 누런 얼룩이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김 빠진 콜라를 변기 안쪽 벽면을 따라 골고루 붓기만 하면 된다.

중요한 것은 바로 닦지 않고 약 30분가량 기다리는 것이다. 콜라에 포함된 인산 등 산성 성분이 물때와 찌든 때를 충분히 불리는 시간을 주는 셈이다.
사진 : 변기 청소 / 생성형 이미지
시간이 지난 후 변기솔로 문지르고 물을 내리면 청소는 끝난다. 다만 콜라는 살균제가 아니므로, 완벽한 위생을 원한다면 전용 세정제를 사용하는 편이 좋다.

타일 줄눈 묵은 때엔 따뜻한 콜라가 비법

사진 : 욕실 바닥 타일, 줄눈 / 생성형 이미지
욕실 바닥 타일과 줄눈의 물때에도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콜라를 찌든 때가 신경 쓰이는 곳에 부어두고 약 20분 정도 기다린다. 이후 솔이나 수세미로 문지르면 평소보다 수월하게 얼룩이 닦여 나간다.

만약 때가 너무 오래되어 잘 지워지지 않는다면 콜라를 미지근하게 데워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따뜻한 콜라는 굳어 있는 오염물을 불리는 효과가 더 강하기 때문이다.
사진 : 헹구기 / 생성형 이미지
청소가 끝난 뒤에는 반드시 깨끗한 물로 여러 번 헹궈야 한다. 콜라의 당분 성분이 남아 바닥이 끈적거릴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할 부분이다.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