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브 속에 남은 치약, 버리지 않고 청소 세제로 만드는 법

싱크대·수전 물때 제거, 30년차 주부도 감탄한 ‘진짜 꿀팁’

사진 : 치약,페트병 / 생성형 이미지
치약을 끝까지 짜냈다고 생각하고 무심코 쓰레기통에 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튜브를 잘라보면 생각보다 많은 양이 남아있어 놀라게 된다.

적게는 5~10g가량의 치약이 튜브 벽면에 붙어있다. 이 버려질 뻔한 치약이 주방과 욕실의 찌든 때를 해결하는 열쇠가 된다.

준비물은 다 쓴 치약과 빈 페트병 하나면 충분하다. 30년 경력의 주부도 막상 해보고는 놀랐다는 후기가 나오는 배경이다.

가위로 자른 치약이 페트병으로 들어간 이유

먼저 다 쓴 치약 튜브의 위아래를 가위로 자른다. 이어서 옆면을 길게 잘라 넓게 펼치면 안쪽에 남은 치약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치약,페트병 / 생성형 이미지
이 튜브를 그대로 돌돌 말아 빈 페트병 안에 넣는다. 튜브가 유연하기 때문에 폭을 좁게 말면 페트병 입구로 쉽게 들어간다.
사진 : 치약,페트병 / 생성형 이미지
페트병에 물을 소량 채우고 뚜껑을 닫은 뒤 강하게 여러 번 흔드는 과정이 남았다. 튜브 안쪽에 붙어 있던 치약이 물에 녹아 나오면서 풍성한 거품이 만들어진다. 이렇게 하면 남은 치약 한 방울까지 청소용 세제로 탈바꿈한다.

치약 속 연마 성분이 물때를 지운다

치약에는 치아 표면의 얼룩을 제거하는 미세한 연마 성분과 세정 성분이 포함돼 있다. 이 성분들이 표면에 붙은 가벼운 오염물을 문질러 제거하는 원리다.
사진 : 물때 제거 / 생성형 이미지
완성된 치약물은 특히 싱크대나 세면대, 수전 주변의 하얀 물때와 얼룩 제거에 효과적이다. 청소할 부분에 치약물을 조금 뿌린 뒤, 쓰지 않는 칫솔이나 부드러운 수세미로 문지르면 된다.
페트병 뚜껑에 송곳으로 작은 구멍을 뚫어두면 필요한 곳에 용액을 뿌리기 더욱 편리하다.
사진 : 물기 제거 / 생성형 이미지
물때를 닦아낸 뒤에는 깨끗한 물로 헹구고 마른 천으로 물기를 제거하면 반짝이는 광택까지 얻을 수 있다. 따로 청소용품을 사지 않고 버려질 뻔한 자원을 활용하는 실용적인 방법이다.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