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보관하면 곰팡이와 부패취 위험… 마지막 한 숟갈까지 신선하게 먹는 법
새우젓은 염도가 높은 발효 식품이라 잘 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은 오산이다. 제품의 염도와 제조 방식에 따라 보관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사소한 습관 하나가 품질을 좌우한다. 신선함을 마지막 한 숟갈까지 유지하는 비결은 의외로 간단한 곳에 있다.
새우젓을 사 오면 소분부터 해야 하는 이유
큰 통에 담긴 새우젓을 매번 뚜껑을 열어 덜어 먹는 것은 가장 흔한 실수다. 뚜껑을 여닫는 과정에서 외부 공기와 자주 접촉하고, 물기 묻은 숟가락이 들어가면 변질 속도가 빨라진다. 이물질이 들어갈 가능성도 커진다.냉장고 문 쪽이 최악의 장소로 꼽힌다
많은 이들이 반찬통을 놓듯 새우젓을 냉장고 문 쪽에 보관한다. 하지만 이곳은 새우젓에게 최악의 장소다. 문을 여닫을 때마다 온도 변화가 가장 심해 신선도 유지에 불리하기 때문이다.냉동 보관, 무조건 정답은 아니다
양이 많아 장기간 보관해야 한다면 냉동실이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새우젓을 얼려도 되는 것은 아니다. 제품 포장지에 냉동 가능 여부가 표시되어 있는지 반드시 먼저 확인해야 하는 이유다.보관을 잘했더라도 상태는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시큼한 부패취가 나거나, 표면에 곰팡이가 피었거나, 색이 검게 변했다면 즉시 폐기해야 한다. 곰팡이가 일부에만 보인다고 해서 그 부분만 걷어내는 행동은 위험하다. 보이지 않는 곳까지 곰팡이 포자가 퍼졌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