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 1~2만원 하던 세탁 아이디어 상품, 다이소에선 단돈 3천원

양말 뒤섞임, 속옷 변형 문제… 주부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비결은 따로 있었다

세탁의 질을 높여주는 아이디어 상품들이 온라인에서 1~2만원대에 팔린다. 비슷한 불편함을 해결해 주는 제품이 다이소에 등장했다. 가격은 단돈 2,000원. 많은 주부들이 세탁실 필수품으로 꼽는 배경에는 저렴한 가격 이상의 이유가 있다.

매번 세탁 후 양말 짝을 맞추거나, 다른 옷에 감겨 늘어난 속옷을 볼 때면 작은 스트레스가 쌓인다. 특히 1인 가구나 소량의 빨랫감을 자주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더욱 그렇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다이소의 세탁 관련 용품들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작은 빨래가 자꾸 섞이는 불편함, 이렇게 해결했다

사진 : 다이소 ‘세탁망’ / 다이소몰 사진 캡처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원통형 쿠션 세탁망’이다. 일반적인 사각 세탁망과 달리 원통 형태로, 양말이나 속옷처럼 작은 빨랫감을 따로 모아 세탁하기에 적합하다. 세탁기 안에서 다른 옷과 뒤섞여 흩어지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아준다.

권장 세탁량은 팬티나 양말 기준 9~10개로 넉넉하다. 20x30cm 크기에 소재도 도톰해 민감한 의류를 보호하는 데도 제격이다. 세탁 후 건조대에 널기 위해 뒤엉킨 빨래를 하나하나 푸는 수고를 덜어주는 셈이다. 지퍼 덮개가 있어 다른 세탁물이 손상될 위험도 줄였다.

속옷 형태 망가질까 걱정될 때 쓰는 방법

사진 : 다이소 ‘주머니형 쿠션 세탁망’ / 다이소몰 사진 캡처
와이어나 패드가 있는 속옷은 세탁기 사용이 망설여진다. 형태가 망가지거나 후크가 다른 옷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주머니형 쿠션 세탁망’은 이런 고민을 겨냥한 제품이다. 일반 세탁망보다 훨씬 두껍고 입체적인 형태가 특징이다.

브래지어 1~2개를 넣어 세탁하기 좋은 크기다. 세탁조나 다른 빨래와의 직접적인 마찰을 줄여 옷감 손상을 최소화한다. 지퍼를 닫은 뒤 똑딱이 단추로 한 번 더 고정할 수 있어 세탁기가 강하게 회전해도 내용물이 빠져나올 염려가 없다.

세탁기 돌리기 애매할 때 꺼내는 비장의 무기

사진 : 다이소 ‘속옷 전용 비누’ / 다이소몰 사진 캡처
적은 양의 빨래 때문에 세탁기를 돌리기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 이때는 ‘속옷 전용 비누’가 유용하다. 식물성 팜유로 만들어져 자극이 적고, 땀이나 생활 오염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속옷이나 양말 등을 가볍게 손세탁할 때 편리하다.
사진 : 다이소 ‘속옷 전용 비누’ / 다이소몰 사진 캡처
오염이 심한 부분에 미리 애벌빨래용으로 사용하기도 좋다. 세탁실 한쪽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바로 쓸 수 있어 실용적이다. 작은 빨랫감 몇 개 때문에 세탁기를 돌리는 낭비를 줄이고 싶다면 고려해 볼 만한 선택지다.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