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만 넣는다고 계란이 부드러워지지 않는다. 진짜 비법은 따로 있었다
퍽퍽함 잡고 풍미 살리는 간단한 비법, 소금 양 조절이 관건이다
핵심은 익숙한 재료에 낯선 조합을 더해 풍미와 식감을 동시에 잡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우유를 넣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진짜 비결은 따로 있었다.
느린 불 조절이 부드러움의 핵심이다
빠르게 휘저으면 계란이 잘게 부서지고 수분이 날아가 퍽퍽해진다. 불을 끈 뒤 팬에 남은 잔열로 마저 익히는 것이 촉촉한 스크램블에그를 만드는 마지막 비결이다. 이 과정만 잘 지켜도 계란의 식감이 확연히 달라진다.
풍미의 완성은 의외의 치즈였다
잘 만든 스크램블에그 위에 생소할 수 있는 ‘페타치즈’를 잘게 부숴 올리면 요리가 완성된다. 그리스에서 유래한 이 치즈는 특유의 짭짤하고 산뜻한 맛이 특징이다. 별다른 소스 없이도 버터와 계란의 고소한 맛과 어우러져 맛의 균형을 잡아준다.계란의 양질의 단백질과 페타치즈의 칼슘을 함께 섭취할 수 있어 영양적으로도 훌륭한 조합이다. 매번 똑같은 계란 프라이나 삶은 계란이 지겨웠다면, 페타치즈 하나로 새로운 맛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