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매장에 익숙한 ‘체리 로고’가 등장했다. 1020세대에게 인지도가 높은 한 캐주얼 패션 브랜드의 상징이다. 백화점이나 온라인 편집숍에서 보던 디자인을 1000원이라는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소식이 퍼지며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출시 직후 일부 상품은 온라인몰에서 빠르게 재고가 소진됐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원하는 디자인을 구하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장원영이 모델인 브랜드, 가격은 1000원
사진 : 다이소 ‘ 키르시 체리 머리끈’ / 다이소몰 사진 캡처
화제의 중심에는 다이소와 캐주얼 패션 브랜드 ‘키르시(KIRSH)’의 협업 상품이 있다. 키르시는 특유의 체리 로고로 이름을 알린 국내 브랜드다. 과거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을 모델로 기용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크게 넓힌 바 있다.
사진 : 다이소 ‘키르시 체리 똑딱핀 도트’ / 다이소몰 사진 캡처
이번 협업의 핵심은 ‘가격’이다. 키르시의 상징인 체리 장식과 토끼 캐릭터 ‘위티버니’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했다. 그러면서도 헤어핀, 머리끈, 키링 등 대부분 제품 가격을 1000원에서 3000원 사이로 책정했다.
평소 브랜드 가격이 부담스러웠던 소비자도 1000원짜리 머리핀부터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국 다이소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판매가 이뤄진다.
체리 헤어핀 때문에 매장 재고 확인하는 이유
사진 : 다이소 ‘ 키르시 체리 머리끈’ / 다이소몰 사진 캡처
가장 주목받는 제품은 단연 1000원짜리 헤어 액세서리다. ‘키르시 체리 머리끈 2개입’을 비롯해 삼각 똑딱핀, 스마일 체리 똑딱핀, 위티버니 미니 집게핀 등이 모두 1000원이다. 작은 소품 하나로 스타일에 포인트를 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실제로 다이소몰에서는 판매 시작 이후 일부 헤어 액세서리의 특정 색상이 일시 품절되기도 했다. 자주 사용하는 물건인 만큼 여러 개를 구매해 옷차림에 맞춰 바꾸거나, 친구에게 부담 없이 선물하기에도 적당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다만 모든 매장이 동일한 상품과 수량을 보유한 것은 아니다. 인기 디자인은 입고 직후 소진될 수 있어 방문 전 재고 확인이 필요할 수 있다.
지갑은 가볍게, 종류는 다양하게
사진 : 다이소 ‘ 키르시 아크릴 키링 위티버니 핑크’ / 다이소몰 사진 캡처
헤어 액세서리 외에도 선택지는 다양하다. 가방이나 열쇠에 달아 장식하는 아크릴 키링과 거울 키링은 각각 1000원에 판매된다. 위티버니 캐릭터나 도트, 체크 무늬가 적용된 손수건 역시 1000원이다.
사진 : 다이소 ‘ 키르시 투명 파우치 반달형’ / 다이소몰 사진 캡처
수납용 파우치는 크기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동전 지갑과 반달형 투명 파우치는 1000원, 스트링 파우치를 포함한 중형 제품은 2000원이다. 화장품 등 부피가 큰 물건을 담을 수 있는 대형 파우치는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다이소몰에서는 3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 택배 배송을 제공한다. 하지만 1000원짜리 상품 하나를 사기 위해 불필요한 소비를 하기보다, 필요한 다른 생필품과 함께 주문하거나 매장 픽업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