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물흐물해지고 냄새나는 콩나물, 원인은 ‘이곳’에 있었다
물에 담가두는 것보다 효과적인 방법, 핵심은 수분 관리
마트에서 사 온 콩나물을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며칠 지나지 않아 버린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있다. 단단했던 줄기는 금세 흐물흐물해지고 봉지 안에는 물이 고여 불쾌한 냄새를 풍긴다.콩나물은 수분 함량이 높고 조직이 연약해 보관법에 따라 신선도 차이가 크다. 단순히 차갑게 두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수분과 온도를 함께 관리하는 것이 핵심인데, 의외로 간단한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
물에 담그는 것보다 키친타월이 나은 이유
보관 중 키친타월이 젖으면 새것으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이 방법은 콩나물이 축축한 상태로 방치되는 것을 막아 신선함을 더 오래 유지시킨다.
냉장고 명당은 문칸이 아니었다
보관 용기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냉장고 안 위치다. 많은 이들이 손에 닿기 쉬운 문 쪽에 콩나물을 두지만, 이는 신선도 유지에 불리한 선택이다. 냉장고 문은 여닫을 때마다 온도 변화가 가장 심한 곳이기 때문이다.다만 냉기가 직접 나오는 벽면에 용기를 붙여두는 것은 피해야 한다. 콩나물이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면 조직이 파괴돼 물러지기 쉽다. 냉기 순환이 원활하도록 주변에 약간의 공간을 확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