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약 속 연마제·계면활성제 성분이 숨은 세정력의 핵심
전용 세제 없이 수전 광택 살리고 냄새까지 잡는 초간단 비법
매일 사용하는 세면대는 조금만 관리를 소홀히 해도 금세 하얀 물때가 끼고 수전이 뿌옇게 흐려진다. 전용 세제를 동원해 닦아봐도 며칠 지나면 원래대로 돌아오기 일쑤다.그런데 이 골치 아픈 물때를 다 쓴 치약 하나로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받고 있다. 흔히 쓰레기통으로 직행하던 빈 치약 튜브에 숨겨진 비밀이 있었던 것이다.
실제로 내용물을 다 짜내고 난 치약 튜브 안쪽에는 청소에 쓰고도 남을 만큼의 양이 남아있다. 바로 이 잔여물이 세면대와 수전을 새것처럼 만드는 열쇠다.
치약이 세제보다 나은 진짜 이유
여기에 계면활성제 성분은 기름때와 각종 오염물질이 물과 잘 섞여 씻겨 내려가도록 돕는다. 불소는 표면을 코팅해 물때가 다시 끼는 것을 늦추고, 특유의 민트향은 화장실의 퀴퀴한 냄새를 잡는 탈취 효과까지 낸다.
가위 하나로 숨은 치약 모두 꺼내는 법
잘라낸 단면을 펼쳐보면, 생각보다 많은 양의 치약이 튜브 벽면과 입구 주변에 묻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양만으로도 세면대 전체를 청소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