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엔 대하·전어만 있는 줄 알았네… 의외의 ‘가을 보약’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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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2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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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20 15:34
혈당 잡고 붓기 빼주고… 가을 서리 맞고 영양 꽉 찬 식재료들
의외의 단맛과 풍미, 환절기 면역력 지키는 숨은 제철 음식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쌀쌀해지는 10월이면 으레 대하나 전어를 떠올린다. 가을 제철 음식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식탁을 더 풍성하게 만들고 싶다면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흔하지만 이 시기에 영양과 맛이 최고조에 달하는 숨은 식재료가 따로 있다.
특히 환절기 건강 관리에 신경 쓰는 이들이라면 주목할 만한 음식들이다.
찬 바람 불면 단맛 오르는 가을 채소의 재발견
대표적인 것이 아욱이다. 가을 서리를 맞은 10월 아욱은 줄기가 연하고 단맛이 깊어진다. 특히 칼슘 함량은 시금치의 약 2배에 달해 성장기 어린이나 뼈 건강이 중요한 성인에게 좋다.
성질이 차가워 평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도 도움이 된다. 보통 건새우를 넣어 구수한 된장국으로 많이 즐긴다.
쌉싸름한 맛이 매력인 고들빼기 역시 10월이 제철이다. 고들빼기 뿌리에 풍부한 이눌린 성분은 ‘천연 인슐린’으로 불리며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는다. 특유의 쓴맛을 내는 사포닌은 간 해독과 피로 해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고등어 말고 삼치, 붓기 빼주는 늙은 호박
등푸른생선 중에서는 10월부터 살이 통통하게 오르는 삼치를 빼놓을 수 없다. 이 시기 삼치는 지방이 알차게 차올라 풍부한 불포화지방산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삼치는 살이 부드럽고 비린내가 적은 편이다. 생선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몸이 잘 붓는 체질이라면 늙은 호박을 기억해 둘 만하다. 10월에 본격 수확하는 늙은 호박은 칼륨이 풍부해 몸속 불필요한 수분과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또한 베타카로틴 성분은 면역력을 끌어올려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호박죽 한 그릇은 훌륭한 영양 간식이 된다.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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