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지 않아도 바삭하네”…밀가루 없이 15분 완성하는 치즈 감자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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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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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26 16:52
감자 2개와 치즈로 준비하는 간단한 재료 구성
감자채 전분을 살리는 손질과 중불 조리법
비 오는 날 감자전이 떠올라도 감자를 곱게 갈아야 한다는 생각에 조리를 미루기 쉽다. 감자를 채 썰어 치즈와 함께 굽는 방식은 손질 과정부터 다르다.
성시경이 감자튀김보다 7배 맛있다고 언급한 치즈 감자채전은 밀가루나 부침가루를 쓰지 않는다. 조리 시간은 약 15분이지만, 감자채 두께와 팬의 불 조절에 따라 식감이 달라져 조리 순서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감자채와 치즈의 재료 구성
갈아 만든 반죽 대신 감자채를 그대로 쓰면 씹히는 식감이 남는다. 감자 2개, 모차렐라 치즈 50g, 체더 슬라이스 치즈 1장, 감자전분 1큰술이 기본 재료다.
여기에 소금 한 꼬집과 후추 약간, 부침용 식용유를 준비한다. 치즈에 짠맛이 있으므로 소금은 적게 넣고, 양념장을 더하지 않아도 먹을 수 있는 간을 맞춘다.
감자채 손질과 반죽
채칼로 감자를 최대한 가늘고 일정하게 써는 것이 먼저다. 감자채가 두꺼우면 익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서로 잘 엉겨 붙지 않을 수 있다.
썬 감자는 물에 헹구지 않는다. 표면에 남은 감자 전분이 반죽을 붙잡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감자채에 감자전분과 소금, 후추를 넣은 뒤 모차렐라와 잘게 찢은 체더 치즈를 더해 골고루 버무린다.
감자에서 수분이 빠져나오기 전에 바로 굽는 편이 좋다. 밀가루가 없어도 감자전분과 녹는 치즈가 재료를 이어주므로, 반죽을 만든 뒤 오래 두지 않는다.
중불에서 얇게 굽기
팬을 중불로 예열하고 식용유를 넉넉히 두른다. 반죽을 올린 다음 뒤집개로 눌러 얇고 넓게 펴야 감자채가 고르게 익고 가장자리도 바삭하게 굳는다.
불이 너무 세면 치즈가 먼저 탈 수 있고, 약하면 기름을 많이 머금어 바삭함이 줄어든다. 중불에서 시작해 팬 상태를 보며 조절하고, 아랫면이 노릇해져 전 모양이 단단해질 때까지 기다린다.
사진 : 노릇하게 구워진 치즈 감자채전 / 생성형 이미지
뒤집은 뒤에는 불을 살짝 줄여 반대쪽도 익힌다. 감자채가 투명해지고 양면이 노릇해지면 불을 끈다. 팬에서 꺼내 잠시 식히면 녹은 치즈가 굳으면서 가장자리의 식감이 살아난다.
구워진 치즈는 고소하고 바삭하며 안쪽 감자채는 쫀득하고 부드럽다. 간식이나 가벼운 맥주 안주로 낼 수 있고, 아이들 간식에는 기호에 따라 케첩을 곁들여도 된다. 감자를 갈 시간이 부족한 날에도 재료를 채 썰어 바로 굽는 방식으로 준비할 수 있다.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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