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평가 만점, 전국 160개 휴양림 중 1위 차지한 비슬산자연휴양림
입장료 무료 얼음동산부터 1박 5만원대 ‘갓성비’ 숙소까지 완벽한 겨울 여행지

비슬산자연휴양림 얼음동산 / 사진=숲나들e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겨울, 단돈 5만 원으로 전국 1위 휴양림에서 환상적인 빙벽 축제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입장료와 주차비마저 무료인 이곳은 바로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비슬산자연휴양림’이다. 산림청 평가 만점에 빛나는 완벽한 시설과 겨울밤을 수놓는 얼음동산으로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산림청 평가 만점, 클래스가 다른 휴식

비슬산자연휴양림은 전국 160개 자연휴양림을 대상으로 한 산림청 운영 평가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위생, 안전, 시설 관리 등 모든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휴양 공간임을 입증했다. 특히 교통 약자나 장애인도 불편 없이 숲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무장애 시설은 모두를 위한 쉼터라는 가치를 더한다.

비슬산 자연휴양림 얼음동산 모습 / 사진=대구시 공식 블로그

한겨울 밤의 동화, 거대한 얼음동산

이맘때 비슬산을 방문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단연 ‘얼음동산’ 때문이다. 계곡물을 이용해 인공적으로 만든 거대한 빙벽은 높이 솟은 성벽처럼 웅장한 자태를 뽐낸다. 혹한의 날씨가 이어질수록 더욱 투명하고 단단하게 얼어붙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해가 진 뒤에는 이곳의 진가가 드러난다. 형형색색의 야간 조명이 얼음 기둥 하나하나를 비추면, 마치 영화 ‘겨울왕국’의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 환상적인 풍경은 오는 2월 16일까지 매일 밤 10시까지 무료로 개방되어, 잊지 못할 겨울밤의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하다.

1박 5만원, 지갑 걱정 없는 착한 숙소

비슬산자연휴양림 설경 트레킹 / 사진=숲나들e


비슬산자연휴양림의 또 다른 강점은 놀라운 ‘가성비’다. 깔끔하고 쾌적하게 관리되는 휴양관은 비수기 평일 기준 4인실을 5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프라이빗한 휴식을 원한다면 독채형 ‘숲속의 집’이나 콘도형 숙소도 6만 원대부터 시작해 부담이 없다.

뿐만 아니라 캠핑족을 위한 야영 데크와 현대적인 산림치유센터까지 갖추고 있어 방문객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휴식이 가능하다.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청결과 편의성 모두 놓치지 않아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알고 가면 더 좋은 이용 정보

비슬산자연휴양림은 대중교통 접근성도 좋은 편이며, 자가용 이용 시 현풍IC를 통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입장료와 주차비가 모두 무료라는 점은 큰 장점이다. 야간 조명이 켜진 얼음동산 앞은 최고의 포토존으로, 인생 사진을 남기려는 이들로 붐비니 참고하는 것이 좋다.

비록 겨울 얼음동산이 가장 유명하지만, 비슬산은 봄이면 참꽃(진달래) 군락지로 장관을 이루고 가을에는 단풍 명소로도 이름이 높다. 사계절 내내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 곳인 만큼, 이번 겨울 방문을 시작으로 다른 계절에도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비슬산자연휴양림 / 사진=숲나들e


박서우 기자 swoo@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