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800m 고원에서 만나는 그림 같은 설경, 몽토랑 산양목장&뷰카페
아이와 함께하는 먹이 주기 체험부터 산양유 디저트까지, 가족 여행 코스로 제격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특별한 겨울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다. 뻔한 도심을 벗어나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자연 속에서 진정한 휴식을 원한다면 강원도 태백으로 눈을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 마치 스위스 알프스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이국적인 설경을 자랑하는 곳이 바로 여기에 있다.
해발 800m, 한국의 작은 알프스
강원도 태백시, 해발 800m 고원에 자리한 ‘몽토랑 산양목장&뷰카페’는 약 447만 평의 드넓은 자연 속에 조성된 체험형 목장이자 전망 카페다. 고원지대 특유의 맑고 청정한 공기와 광활하게 펼쳐진 초원은 국내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힘든 압도적인 풍경을 자아낸다.특히 겨울이 되면 이곳의 진가가 드러난다. 밤새 내린 눈이 목장 전체를 하얗게 뒤덮으면,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 같은 설원이 눈앞에 펼쳐진다. 이 때문에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한국의 작은 알프스’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겨울 여행의 성지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산양과 교감하는 특별한 체험
몽토랑이라는 이름에는 ‘몽글몽글한 구름 아래, 토실토실한 유산양을 너랑 나랑 만나보자’는 귀여운 의미가 담겨 있다. 이름처럼 목장 곳곳에서는 온순한 성격의 산양들이 자유롭게 노닐고 있다.방문객들은 산양에게 직접 먹이를 주며 가까이서 교감하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주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만족도가 매우 높다. 토종 흑염소와는 다른, 우유 생산을 위해 기르는 서양 품종이라 더욱 순하고 친근하게 다가온다.
통창 너머 설경, 인생 사진은 덤
이곳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바로 뷰카페다. 카페 내부는 전체가 통창으로 되어 있어 어느 자리에 앉든 창밖으로 펼쳐진 목장의 파노라마 뷰를 막힘없이 감상할 수 있다. 따뜻한 실내에서 향긋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창밖의 설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완벽한 힐링이 된다.
특히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신선한 산양유를 활용한 디저트와 음료는 몽토랑 방문의 즐거움을 더한다. 하얀 설원을 배경으로 찍는 사진은 어떻게 찍어도 ‘인생 사진’이 된다. SNS에는 “눈 오면 무조건 다시 가고 싶다”, “가족 여행 중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곳”이라는 후기가 끊이지 않는 이유다.
사계절 모두 다른 매력을 뽐내지만, 겨울의 몽토랑은 그 어떤 계절보다 특별하다. 조용한 고원 풍경 속에서 완벽한 휴식과 낭만을 즐기고 싶다면, 올겨울 태백 여행 계획에 몽토랑 산양목장을 꼭 추가해 두어야 한다.
박서우 기자 swoo@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