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밑으로 의암호가 아찔하게 펼쳐지는 크리스털 캐빈의 실제 모습.
반려견과 함께 타려면 반드시 챙겨야 할 것이 있다.
특히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털 캐빈’과 상부 정차장의 아찔한 ‘스카이워크’가 이곳의 핵심이다. 다만 일반 캐빈보다 높은 가격표와 특정 시간대 방문객 쏠림 현상은 미리 고려해야 할 지점이다. 왕복 30분 남짓한 시간에 펼쳐지는 풍경이 과연 그 가격만큼의 가치를 하는지, 실제 경험은 조금 다르다.
4천원 더 내면 발밑이 투명, 가격은 이렇게 갈린다
전체 코스를 왕복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30분이다. 이용 요금은 캐빈 종류에 따라 나뉘는데, 일반 캐빈은 대인 2만 4천원, 소인은 1만 8천원이다.총 66대의 캐빈 중 20대를 차지하는 크리스털 캐빈은 대인 2만 8천원으로 4천원 더 비싸다. 오스트리아 도펠마이어사의 최신형 캐빈을 도입해 안정성을 높였지만, 발아래로 호수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스릴을 택할지 여부는 온전히 탑승객의 몫이다.
반려견 동반하려면 이것만은 꼭 챙겨야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몇 가지 준비물이 필수다. 총 2대의 반려동물 전용 캐빈이 따로 운영되는데, 탑승하려면 광견병 등 예방접종 증명서(2년 이내)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시설 내부에서는 1.5m 이내의 리드줄 착용도 의무다. 전용 캐빈 탑승 및 하차 순환에는 약 15분이 소요될 수 있어 시간 배분에 유의해야 한다.
케이블카가 끝이 아니다, 진짜 풍경은 스카이워크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끝이 아니다. 상부 정차장에는 길이 52m, 높이 35m 규모의 스카이워크가 기다린다. 이곳에 서면 의암호와 주변 산세가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과 마주하게 된다. 발밑으로 펼쳐지는 탁 트인 호수 풍경과 삼악산의 능선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기기 좋다.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는 계절별로 운영 시간을 달리하며 연중무휴다. 하절기(6~10월) 토요일에는 밤 9시까지 문을 열어 야경을 즐길 기회도 제공한다. 이용객은 전용 주차장을 4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주차 부담도 덜었다.
박서우 기자 swoo@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