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정상회담 열렸던 바로 그곳, 1km 해안길 품은 부산 대표 전망 명소의 반전
하지만 이곳은 놀랍게도 연중 대부분의 날에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다. 심지어 관람료는 받지 않는다. 부산 시민들조차 이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적지 않은, 해운대의 숨은 공간이다.
세계 정상들이 모였던 회의장의 파격
이 건물의 정체는 2005년 11월 제13차 APEC 정상회담이 개최된 ‘누리마루 APEC하우스’다.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 건물은 한국 전통 건축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외벽을 따라 뻗은 12개의 사선 기둥이 역동적인 인상을 준다.역사적 의미가 깊은 공간이지만, 회의 종료 후에는 곧바로 일반에 개방됐다. 현재는 누구나 무료로 내부를 둘러볼 수 있는 해운대의 대표 명소로 운영 중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다. 매월 첫째 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일이므로 방문 시 유의해야 한다.
주차 요금은 계절 따라 달라져 확인 필수
누리마루 APEC하우스는 해운대 해수욕장과 동백섬 산책로가 자연스럽게 이어져 있어 도보 접근성이 뛰어나다. 바다 풍경을 즐기며 걷다 보면 어느새 입구에 다다른다.차량을 이용해 방문할 계획이라면 주차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동백공원 주차장(해운대구 동백로 88)을 이용하면 되는데, 요금은 시기별로 다르기 때문이다.
비수기인 1월부터 6월, 9월부터 12월까지는 10분당 300원이 부과된다. 1일 최대 요금은 8,000원이다.
박서우 기자 swoo@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