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채석장이던 절벽의 놀라운 변신
서해대교까지 보이는 전망대 품은 수목원
충남 아산에 위치한 피나클랜드가 그 주인공이다. 과거 산업 현장이었던 이곳은 현재 전혀 다른 모습으로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다. 어떤 배경이 있기에 버려진 공간이 주말 나들이 명소로 떠올랐다.
버려진 채석장이 이렇게 바뀌었다
거제 외도 보타니아를 일군 이창호, 최호숙 부부가 삭막한 절벽 지형을 복원해 지금의 정원을 만들었다. 전체 부지는 약 13만㎡(약 4만 평)에 달한다. 채석장 절벽을 활용해 만든 인공 폭포인 ‘달빛폭포’가 이곳의 상징적인 공간이다.산책로 입구에서는 조각가 최만린의 설치 조형물 ‘태양의 인사’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주요 산책로와 테마 정원을 모두 둘러보는 데에는 보통 1시간 30분에서 2시간가량이 소요된다.
1만 4천원 입장료, 그만한 이유 있었다
피나클랜드의 입장료는 시기별로 다르다. 10~11월 성수기 기준 일반 1만 4천원, 소인 및 경로는 1만 2천원이다. 9월 준성수기에는 일반 1만 3천원, 소인 1만 1천원으로 책정됐다. 36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다.비용이 아깝지 않다는 반응이 나오는 배경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수목원 내 전망 포인트인 ‘하늘정원 전망대’에 오르면 서해대교 일대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동물 먹이 주기와 화분 심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함께 묶어가기 좋은 주변 여행지
피나클랜드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는 아산 외암민속마을이 있다. 조선시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곳으로, 수목원과 함께 하루 코스로 계획하기에 적합하다. 주말 나들이 코스를 짜고 있다면 이 두 곳을 묶어 계획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외암민속마을 입장료는 성인 2천원, 어린이 1천원이다. 다만 월요일에는 민속관 등 일부 전시 시설이 휴관하므로 방문 전 운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박서우 기자 swoo@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