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시내에서 차로 20분, 해발 500m에 숨겨진 초대형 스파

수영복부터 신발까지… 방문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까다로운 규정들

포레스트 리솜 밸리스파존 / 사진=포레스트 리솜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으레 따뜻한 온천이 생각난다. 특히 깊은 산속에서 즐기는 노천탕은 많은 이들이 그리는 풍경이다. 외딴 자연에 파묻힌 아담한 탕에 몸을 담그는 모습이다.

하지만 충북 제천의 한 숲속 스파는 이런 통념을 완전히 뒤집는다. 제천 시내에서 불과 20분 거리, 해발 500m 고지에 자리 잡은 이곳은 상상 이상의 규모를 자랑한다.

단순히 크기만 한 것이 아니다. 방문객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을 위해 엄격한 내부 규정을 운영하고 있어, 방문 전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포레스트 리솜 해브나인 스파 / 사진=포레스트 리솜

해발 500m에 펼쳐진 초대형 스파 시설

이곳의 정체는 포레스트 리솜의 ‘해브나인 스파’다. 해발 약 500m 고지대에 위치해 깊은 산의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규모 산골 온천이라는 예상과 달리, 동시 수용 인원이 약 1100명에 달하는 대형 복합 시설이다. 주차 공간 역시 차량 520대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을 만큼 넓고, 무료로 운영된다.

내부는 지하 2층과 3층으로 나뉘며, 신체 치유를 돕는 바데풀부터 아이들을 위한 아쿠아플레이존까지 다채롭게 구성됐다. 야외에는 자연석을 깎아 만든 프라이빗 스톤스파와 이벤트스파도 마련돼 있다.
포레스트 리솜 짐풀 / 사진=포레스트 리솜

슬리퍼 금지, 음식물 반입도 까다로운 이유

쾌적하고 안전한 이용을 위해 지켜야 할 규정은 다소 까다로운 편이다. 만약 주말 나들이로 이곳을 계획하고 있다면, 복장과 소지품을 미리 챙겨야 헛걸음을 막을 수 있다.

입장 시 수영복과 수영모 착용은 필수다. 특히 신발 규정이 엄격한데, 미끄럼 방지와 보행 안전을 위해 크록스나 일반 슬리퍼는 허용되지 않고 앞뒤가 막힌 아쿠아슈즈만 착용 가능하다.
포레스트 리솜 인피니티풀 / 사진=포레스트 리솜
위생과 안전 유지를 위해 외부 음식물 반입도 대부분 금지된다. 페트병에 담긴 음료와 영유아를 위한 이유식을 제외한 주류, 유리병 용기, 일반 음식은 가져갈 수 없다.

실내 스파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야외 주간 스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후 9시 30분까지 야외 나이트 스파가 연장 운영된다.

기본 이용요금은 대인 기준 60,000원, 소인 45,000원이다. 현장 상황에 따라 사우나와 스파가 통합된 이용권으로 판매되기도 한다.
포레스트 리솜 실내스파 / 사진=포레스트 리솜
포레스트 리솜 리조트 / 사진=포레스트 리솜


박서우 기자 swoo@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