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추운 날씨에 귀찮은데”...요즘 더욱 중요해진 ‘이것’, 하루 몇 번이면 충분할까
요즘처럼 활동량이 줄기 쉬운 계절이 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질문이 있다. 과연 나는 하루에 충분히 움직이고 있을까 하는 것이다. 스마트워치와 만보기 앱이 보편화되면서, 자신의 하루 활동량을 숫자로 확인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흥미로운 점은, 이런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일수록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하루 평균 움직임이 눈에 띄게 많다는 사실이다.
해외 건강 단체의 자료에 따르면, 자신의 걸음 수를 꾸준히 확인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하루 평균 약 2,500보를 더 걷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한 숫자 차이처럼 보이지만, 이 작은 차이가 쌓이면 건강에는 분명한 영향을 준다. 규칙적인 걷기만으로도 심장질환과 뇌졸중 위험 감소, 혈압과 혈당 관리, 체중 조절, 우울감 완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같은 양을 걷는 것은 아니다. 나이가 들수록 하루 움직임은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성인은 하루 평균 수천 보에서 많게는 1만 보 이상을 걷지만, 10대 후반을 기점으로 활동량이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젊은 성인에 비해 중·장년층은 권장되는 유산소 운동 기준을 충족하는 비율도 낮아
2025.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