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바퀴달린 스파이?”… 중국산 전기차 출입 전면 제한 초강수 둔 ‘이 나라’
폴란드가 자국 내 군사 기지와 전략 시설에서 중국산 전기차의 출입을 전면 제한하는 초강수를 뒀다. 단순한 자동차로 여겼던 차량이 업데이트 한 번으로 정찰 장비로 돌변, 군사 기밀을 유출할 수 있다는 안보 위협이 현실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는 나토(NATO) 회원국 중 첫 사례로, 유럽 전역의 안보 정책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체자리 톰치크 폴란드 국방부 차관은 현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카메라, 센서, 통신 장비가 탑재된 중국산 자동차에 대한 규제 지침을 마련 중”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는 주차만으로도 군사 시설의 배치 현황이나 작전 준비 징후까지 외부로 전송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바퀴 달린 스파이, 스마트카의 위협 이번 결정의 배경에는 폴란드 동부연구센터가 발표한 보고서가 있다. 보고서는 중국산 스마트카를 ‘바퀴 달린 스마트폰’에 비유하며 심각한 보안 위험을 경고했다. 차량에 탑재된 고해상도 카메라와 라이다 센서가 수집한 3D 공간 정보는 군사 시설의 정밀한 구조와 이동 패턴까지 재구성할 수 있다.
문제는 이 방대한 데이터가 통신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조사 클라우드 서버에 전송된다는 점이다. 폴란드 국방부는 BYD
2026.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