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 세계 70개국엔 판다는데... 유독 한국만 ‘출시 미정’인 이 SUV의 배신
르노의 신형 SUV, ‘보레알’이 드디어 공개됐다. ‘가성비’로 이름난 다치아 빅스터의 뼈대에 르노의 최신 디자인과 고급 사양을 꽉 채워 넣은, 그야말로 ‘잘난 동생’의 등장이다. 그런데 이 멋진 차, 전 세계 70개국에는 팔면서 유독 한국 시장 출시만 미정이라고 한다. 대체 어떤 차길래 이렇게 애를 태우는 걸까? “이게 같은 차라고?”... 뼈대만 남기고 싹 바꾼 얼굴 보레알은 시작부터 파격이다. 실용성을 앞세운 형님 ‘다치아 빅스터’와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얼굴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존재감을 뽐낸다. 르노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입은 전면부는 입체적인 그릴과 날렵한 LED 헤드램프가 어우러져, “나 프랑스에서 왔어요”라고 말하는 듯 세련미가 넘친다. 밋밋했던 형님의 뒷모습도 잊어도 좋다. 보레알은 날렵한 테일램프와 유려한 라인으로 뒷모습까지 완벽하게 차별화했다. 크기는 기아 셀토스보다는 크고 스포티지보다는 살짝 작은, 그야말로 국내 시장의 황금 사이즈다. 이 디자인에 이 크기라니,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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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