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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아내 한수민에 예쁜 말 안 나와…화부터 낸다” 반성
개그맨 박명수가 라디오 방송에서 아내를 향한 말투와 감정 조절에 대해 솔직한 반성의 메시지를 전해 화제를 모았다.
1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김태진과 함께하는 ‘모발 모발(Mobile) 퀴즈쇼’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부 갈등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말투와 태도’가 정답으로 제시되자, 박명수는 이에 공감하며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
박명수는 “저도 예쁜 말 쓰려고 노력한다. 근데 거의 못 쓴다. 예쁜 말 하기 전에 화가 나 있다”며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김태진이 박명수가 쑥스러울 때 자주 “가라, 가”라고 말한다고 폭로하자, 박명수는 민망함을 감추지 못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무더위 속 가족 간 갈등을 줄이는 팁도 전했다. 그는 “요즘은 가족도 귀찮을 정도로 덥다. ‘이것 좀 가져와 봐’ 같은 말 하지 말고, 급하면 본인이 알아서 해야 한다”며, 더운 날씨에는 서로에게 최소한의 요구만 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차라리 아무것도 먹지 말고 간헐적 단식을 해라”며 독특한 방식의 여름철 대처법을 제안하기도 했다.
박명수의 이런 발언은 단순한 농담을 넘어, 가정 내에서 소통과 배려의 중요성을 다시금 환기시키는 계기가
2025.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