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짧다…과감한 도전하며 살아가고 싶다”

윤도현 / 사진 = 윤도현 SNS
윤도현 / 사진 = 윤도현 SNS


가수 윤도현이 암 완치 판정 이후 재검을 통해 건강 이상이 없음을 알리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9일 윤도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년 만에 재검, 다행히 문제없습니다. 내년까지도 열심히 관리해서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음악하며 살다 가면 감사하죠. 모두의 건강을 위해 기도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방사선종양학과 외래 진료안내문’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 윤도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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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대한 성찰

사진 = 윤도현 SNS
사진 = 윤도현 SNS


윤도현은 이번 글에서 인생에 대한 진지한 성찰도 전했다. 그는 “인생은 길지 않다는 걸 점점 느낍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해보고, 때로는 일탈도 하고, 스스로를 넘어서는 과감한 도전도 해보는 게 좋습니다. 망가지기도 하고 후회도 하다가 다시 일어서고 깨닫고 반성하고 울고 웃는 것, 그것이 인생의 모습이겠지요”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누구도 완벽할 수 없습니다. 다만 조금이라도 나아지려고 노력할 뿐이고, 그 과정에서 내 자리가 어디인지 찾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인생이 아닐까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완치 고백의 뒷이야기

앞서 윤도현은 지난해 8월, 3년간의 암 투병을 마치고 완치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직접 고백해 대중을 놀라게 했다. 그는 “2021년 건강검진 후 암 진단을 받았다. 받아들이기 힘들었지만 정신을 다잡고 치료에 전념했다. 매일 병원을 찾으며 힘겨운 치료 과정을 거쳤고, 결국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전한 바 있다.

활발한 활동 이어가

건강을 회복한 윤도현은 여전히 음악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 MBC *놀면 뭐 하니?*의 ‘80s MBC 가요제’ 특집에 출전하며 특유의 무대 장악력을 뽐냈고, 방송과 공연을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암 투병과 극복의 경험을 딛고 다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그의 행보는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