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성능·친환경 ‘싹’ 바꿨다…아우디의 야심작, 완전히 새로워진 컴팩트 SUV
아우디의 인기 SUV, Q3가 디자인부터 심장까지 모든 것을 바꾼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왔다. 특히, 웬만한 전기차 부럽지 않은 119km의 전기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앞세워 컴팩트 SUV 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완전히 달라진 얼굴이다. 거대하고 대담해진 그릴과 위아래로 나뉜 헤드램프는 이전 모델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파격적이다. 마치 콘셉트카가 그대로 양산된 듯한 미래지향적인 모습이다.
재활용 그물로 바닥을?…고급스러움에 ‘착한 생각’을 더하다
실내는 거대한 스크린 두 개가 운전자를 맞이한다. 11.9인치 계기판과 12.8인치 터치스크린은 마치 최신 스마트폰처럼 빠르고 직관적이며, 물리 버튼을 최소화해 한층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차의 진짜 무기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25.7kWh의 넉넉한 배터리 덕분에 기름 한 방울 안 쓰고 119km를 달릴 수 있다. 웬만한 출퇴근 거리는 전기만으로 충분하다는 의미다. ‘하이브리드는 전기 주행거리가 짧다’는 편견을 완전히 깼다.
힘도 268마력으로 넉넉하며, 급할 땐 DC 급속 충전으로 30분 만에 배터리의 80%를 채울 수 있다. 평일에는 경제적인 전기차로, 주말에는 충전 걱정 없는 하이브리드차로 변신하는 ‘두 얼굴의 매력’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