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부럽지 않은 압도적 상품성, 가격 장벽까지 허물었다

기아 EV9의 7월 파격 할인 소식에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전기차 보조금과 각종 혜택을 더해 국산 대형 전기 SUV의 ‘끝판왕’을 5천만 원대에 손에 쥘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EV9 (출처=기아)
역대급 할인, 지갑이 열린다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7월, 기아가 작심하고 EV9의 가격표에 파격적인 할인을 새겨 넣었다. 단순히 수치를 나열하는 ‘조삼모사’식 혜택이 아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보조금에 제조사 할인까지 더해져 체감 가격을 확 낮췄다.

EV9 스탠다드 모델 기준, 국가가 지원하는 국고 보조금 242만 원은 기본이다. 여기에 거주 지역에 따라 최대 458만 원의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이 추가된다. 이것만으로도 이미 700만 원 가까운 금액이 절약된다.
기아 EV9
기아의 지원 사격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현대카드 M계열 카드로 결제 시 최대 50만 원을 아낄 수 있는 세이브-오토 프로그램, 타던 기아차를 인증중고차에 팔고 EV9을 구매하면 50만 원을 추가로 깎아주는 트레이드인 혜택까지 준비했다. 가까운 전시장에 발품을 팔아 전시차를 구매한다면 20만 원의 보너스 할인도 따라온다.

단순한 ‘가성비’가 아닌 ‘가심비’까지가격만 매력적인 차가 아니다. EV9은 이미 전 세계가 인정한 ‘트로피 수집가’다. 지난해 데뷔하자마자 ‘2024 독일 올해의 차’, ‘2024 북미 올해의 차’, ‘2024 영국 올해의 차’ 등 권위 있는 상을 모조리 휩쓸었다.
기아 EV9 측면 (출처=기아)
디자인 역시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업계에서 하나도 받기 어렵다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한 해에 모두 석권하는 기염을 토하며 디자인 완성도에 대한 의심의 여지를 없앴다. 비싼 수입 SUV 옆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뽐내는 이유다.

달리는 거실, 성능도 압도적EV9의 매력은 겉모습에만 머물지 않는다. 문을 열면 펼쳐지는 넓고 세련된 실내는 ‘달리는 거실’이라 부를 만하다.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전자식 변속기는 운전의 재미와 미래적인 감각을 동시에 선사한다.
기아 EV9 GT 실내 (출처=기아)
심장은 강력하다. 385마력의 최고출력은 거대한 차체를 가뿐하게 밀어붙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5.2초 만에 도달하는 짜릿한 가속감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에 충분하다.

전기차의 핵심인 주행거리와 충전 성능도 뛰어나다. 한 번 충전으로 501km(복합 기준)를 달려 서울에서 부산까지 추가 충전 걱정 없이 갈 수 있다. 초급속 충전 기능까지 갖춰 바쁜 현대인에게 안성맞춤이다.

그래서 최종 가격은?가장 궁금한 것은 역시 최종 구매 가격이다. EV9 스탠다드 모델의 시작 가격은 6,412만 원. 여기에 국고 보조금, 지자체 보조금(최대), 그리고 기아가 제공하는 7월의 모든 혜택을 남김없이 끌어모으면 최종 가격은 5,592만 원까지 내려간다. 동급 수입 전기 SUV와 비교하면 ‘파격’이라는 단어가 아깝지 않은 수준이다.
기아 EV9 측정면 (출처=기아)
세계가 인정한 품질과 디자인, 강력한 성능, 넉넉한 공간에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EV9. 이번 7월은 수입차를 고민하던 소비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을 절호의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