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하이브리드는 압도적 성능으로 시장 평정... 중고 모델은 ‘가성비 패밀리카’로 인기 여전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가 대한민국 아빠들의 ‘드림카’ 자리를 굳히고 있다. 신차 시장에서는 강력한 하이브리드 심장을 달고 나타나 경쟁자를 압도하고 있으며, 중고차 시장에서는 여전히 ‘가성비 최고의 패밀리카’로 군림하는 중이다. 신차와 중고차 시장을 동시에 장악한 팰리세이드, 그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비결을 파헤쳐 본다.달리는 거실? 플래그십의 품격을 더한 주행감단순히 힘만 좋은 차가 아니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주행 감성까지 한 단계 끌어올렸다. 전기모터를 정교하게 제어해 울컥거림 없이 부드러운 출발과 안정적인 코너링을 돕는 ‘e-모션 드라이브’ 기술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전방 노면을 카메라로 미리 읽고 서스펜션의 단단함을 조절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은 대형 세단 못지않은 안락한 승차감을 선물한다.
신차 못지않은 인기, ‘가성비 아빠차’ 중고 팰리세이드신차 시장에 하이브리드가 있다면, 중고차 시장에는 든든한 디젤과 가솔린 모델이 버티고 있다. 특히 2022년 출시된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3천만 원대부터 5천만 원대 초반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성비 패밀리카’를 찾는 3040 아빠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이 차를 사면 고속도로 ‘전용차로’가 열린다?팰리세이드가 주는 또 하나의 특별한 혜택은 바로 ‘9인승’ 모델의 존재다. 6명 이상 탑승 시 주말 나들이 길의 답답한 고속도로에서 버스 전용차로를 시원하게 달릴 수 있다. 이는 다른 대형 SUV는 흉내 낼 수 없는, 팰리세이드 오너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여기에 사업자로 구매할 경우 부가세 환급 등 세금 혜택까지 더해져 실구매 부담은 더욱 낮아진다.
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연비 하나만 보고 하이브리드를 선택했지만, 이제는 성능과 효율, 공간까지 모든 것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팰리세이드는 이러한 시장의 요구를 정확히 꿰뚫어 본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신차와 중고차 시장 모두에서 ‘팰리세이드 천하’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