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8월 ‘EV 페스타’… 재고 모델 최대 2,191만 원 혜택, 실구매가 2,469만 원부터

기아의 대표 전기차 EV6를 소형 SUV인 쏘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전무후무한 기회가 열렸다. **기아가 8월 한 달간 진행하는 ‘EV 페스타’**를 통해, 일부 재고 차량에 정부 보조금을 더해 최대 2,191만 원에 달하는 역대급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는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앞두고 기존 모델의 재고를 소진하기 위한 파격적인 전략으로, 소비자 입장에서는 ‘2022 유럽 올해의 차’에 빛나는 명차를 반값에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출처=기아

‘반값 EV6’의 비밀, 재고 할인과 보조금의 만남

이번 파격적인 가격의 핵심은 기아의 특별 할인과 정부 보조금의 조합에 있다. 우선 기아는 5월 이전에 생산된 재고 차량에 한해 총 500만 원(기본 할인 250만 원 + 재고 할인 250만 원)을 깎아준다. 여기에 트레이드인, 제휴카드 등 각종 혜택을 더하면 제조사 할인만 최대 640만 원에 달한다.
출처=기아
여기에 정부 보조금이 더해지며 가격은 더욱 낮아진다. EV6 스탠다드 모델은 국고 보조금 582만 원에, 경남 거창군 등 보조금이 많은 지역에서는 지자체 보조금만 최대 969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이 모든 혜택을 최대로 적용하면, 시작가 4,908만 원(세제혜택 전)인 EV6 스탠다드 모델의 최종 실구매가는 2,469만 원까지 떨어진다.
출처=기아

왜 이렇게까지? ‘페이스리프트’ 앞둔 재고정리

이처럼 공격적인 할인의 배경에는 ‘재고 소진’이라는 명확한 목표가 있다. 기아는 곧 내외관 디자인을 다듬고 상품성을 개선한 EV6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신형 모델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기존 모델의 재고를 빠르게 정리하려는 전략적 행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검증된 구형 모델을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가격은 파격, 성능은 여전한 ‘유럽 올해의 차’

‘반값’이라는 꼬리표가 붙었지만, EV6의 상품성은 이미 세계적으로 검증받았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18분 만에 80%까지 충전되는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과 외부 기기에 전력을 공급하는 V2L 기능 등 혁신적인 기술을 갖췄다.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으로 최대 475km를 주행하며, 스포티한 주행 감각은 형제차인 아이오닉 5와 차별화되는 EV6만의 강점이다.
EV6 (출처=기아)
전기차 구매를 망설여 온 합리적인 소비자라면, 디자인 변경 전 마지막 모델을 파격적인 가격에 소유할 수 있는 8월의 ‘EV 페스타’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