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와 가격 역전… 제네시스 간판 SUV, 5천만 원대 오너 되는 9월의 기술

제네시스 GV80 구매를 망설였다면 2025년 9월, 모든 조건을 따져봐야 할 때다. 제네시스가 브랜드 최초로 1%대 저금리 할부를 시작하고, 재고차에 최대 860만 원에 달하는 현금 할인을 퍼부으면서 ‘팰리세이드보다 비싼 차’라는 공식을 스스로 깨부수고 있다. 이제 5천만 원대 가격표를 달게 된 제네시스 간판 SUV, 어떻게 사야 가장 현명한 오너가 될 수 있을까?
제네시스 GV80 측면 (출처=제네시스)

방법 1. 현금 할인 ‘영끌’로 5천만 원대 뚫기

지금 당장 목돈을 최대한 아끼고 싶다면 현금 할인 조건부터 챙겨야 한다. 제네시스가 9월 한 달간 진행하는 ‘SUPER SAVE(슈퍼 세이브)’ 기획전이 핵심이다. 재고차를 대상으로 최대 500만 원을 즉시 할인해 준다. 이것만으로도 시작가 6,840만 원짜리 GV80이 6,340만 원으로 내려온다.
GV80 (출처=제네시스)
여기에 기존에 타던 차(10년/15만 km 미만)를 제네시스 인증중고차에 매각하면 ‘트레이드인’ 조건으로 20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전시차였다면 50만 원, 각종 카드 및 복지 포인트까지 모두 합치면 할인 총액은 최대 860만 원까지 불어난다.
GV80 블랙 (출처=제네시스)
이 모든 조건을 만족했을 때 GV80의 최저 실구매가는 5,980만 원. 7천만 원에 육박하던 프리미엄 SUV가 5천만 원대로 진입하는, 그야말로 ‘가격 파괴’가 현실이 되는 순간이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상위 트림(6,326만 원)과 비교해도 오히려 저렴해지는 가격 역전 현상이 벌어진다.
제네시스 GV80 실내 디스플레이 (출처=제네시스)

방법 2. 제네시스 최초 ‘1%대 저금리’ 활용하기

당장 현금 할인을 최대로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이자 부담을 줄이는 방법도 있다. 제네시스는 9월, 브랜드 출범 이후 최초로 ‘1%대 저금리’라는 파격적인 금융상품을 내놨다. 선수금 1%만 내면 36개월 할부를 1.9%라는 초저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제네시스 GV80 후면 (출처=제네시스)
기존 금리보다 2.4%p나 낮아진 조건이다. GV80을 이 상품으로 구매할 경우, 36개월간 총 239만 원의 이자를 아낄 수 있다. 고금리 시대에 이자 비용만 수백만 원을 절약하는 것은 현금 할인 못지않은 실질적인 혜택이다. 판매량이 주춤하자 제네시스가 꺼내 든 강력한 ‘당근’인 셈이다.
제네시스 GV80 실내 2열 모니터 (출처=제네시스)
9월의 GV80 구매 전략은 명확하다. 재고차와 트레이드인 조건이 맞는다면 현금 할인을 최대로 받아 ‘팰리세이드보다 싼 제네시스’의 오너가 되는 것이 최선이다. 만약 조건이 맞지 않더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1.9% 초저금리 할부가 이자 부담을 확실하게 덜어줄 것이다. 어떤 방법을 선택하든, 9월의 GV80은 분명 매력적인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