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카 1위 쏘렌토보다 89만 원 저렴… 제네시스 GV70, 9월 한정 할인으로 4,600만 원대 진입
2025년 9월, 대한민국 패밀리카 시장의 ‘절대 공식’이 깨지고 있다. ‘아빠차의 정석’으로 불리며 판매량 1위를 질주하는 기아 쏘렌토의 계약서에 도장을 찍기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변수가 등장했다. 제네시스 GV70이 9월 한 달간 파격적인 할인 공세에 나서며 쏘렌토 인기 트림보다 저렴한, 4,600만 원대라는 가격표를 달고 나타났기 때문이다.
제너시스 GV70 측정면 (출처=제너시스)
‘가격 역전’의 비밀, 725만 원 할인 기술
프리미엄 브랜드의 SUV가 어떻게 국산 대중 브랜드의 SUV보다 저렴해질 수 있었을까? 정답은 제네시스가 9월 한 달간 꺼내 든 강력한 프로모션 ‘조합’에 있다. 모든 혜택을 빠짐없이 챙기는 것이 이번 구매의 핵심 기술이다.
가장 큰 할인은 ‘SUPER SAVE’ 프로모션을 통한 재고차 할인이다. 최대 300만 원을 즉시 깎아준다. 여기에 기존에 타던 차량을 제네시스 인증중고차에 매각하고 15일 이내 신차를 구매하면 ‘트레이드인’ 조건으로 20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제너시스 GV70 측면 (출처=제너시스)
이 두 가지 조건만으로도 500만 원의 할인이 확보된다. 여기에 현대차나 외산차 등을 보유했던 고객이라면 ‘THE BETTER CHOICE’ 혜택으로 50만 원, 기타 법인 및 제휴 혜택까지 모두 더하면 할인 총액은 최대 725만 원에 이른다. 그 결과, GV70 2.5 가솔린 터보 기본 모델(5,380만 원)의 실구매가는 4,655만 원까지 떨어진다. 이는 현재 쏘렌토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하이브리드 노블레스 트림(4,744만 원)보다 무려 89만 원이나 저렴한, 말 그대로 ‘사건’과도 같은 가격 역전이다.
제너시스 GV70 실내 디스플레이 (출처=제너시스)
목돈 부담된다면? 1.9% 초저금리 찬스
물론 모든 소비자가 725만 원의 최대 할인을 받기는 어렵다. 재고차 조건이 맞지 않거나, 팔던 중고차가 없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제네시스는 현금 할인 못지않은 강력한 ‘플랜 B’를 준비했다.
제너시스 GV70 (출처=제너시스)
브랜드 출범 이후 최초로 선보이는 ‘시그니처 할부’ 프로그램이 바로 그것이다. 9월 한 달간, 선수금 1%만 내면 36개월 할부를 1.9%라는 파격적인 초저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고금리 시대에 기존보다 2.4%p나 낮은 금리는 그 자체로 수백만 원의 이자 비용을 절약하는 효과를 낳는다. GV70의 경우,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3년간 총 189만 원의 이자를 아낄 수 있다.
GV70(출처=제네시스)
패밀리카 시장의 절대 강자 쏘렌토. 그 아성에 도전하는 제네시스 GV70의 9월 공세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 모든 조건을 활용해 쏘렌토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프리미엄 SUV의 오너가 될 것인가, 아니면 초저금리 할부로 장기적인 금융 비용을 아낄 것인가. 어떤 선택을 하든, 9월의 GV70은 아빠들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