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 타며 단차·잔고장 불만 토로했지만… “그냥 차가 편하다”며 다시 선택한 진짜 이유
“이전 모델과 하늘과 땅 차이” 백지영도 감탄한 풀 셀프 드라이빙, 1억 넘는 가격에도 만족도 높은 비결은

백지영이 타는 차 모델 X / 유튜브 ‘백지영 Baek Z Young’


가수 백지영, 배우 정석원 부부가 최근 구매한 신차가 화제다. 놀랍게도 7년간 운행하던 차량과 똑같은 모델을 다시 선택했기 때문이다. 백지영은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남편 정석원의 새 차 구매 과정을 공개했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테슬라의 전기 SUV ‘모델 X’였다.

단점 알면서도 다시 선택한 이유

정석원은 기존 차량을 판매한 이유에 대해 “차값이 더 하락하기 전에 바꾸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백지영 역시 초기형 모델 X를 운행하며 겪었던 단차 문제와 잦은 잔고장, 창문 오류 등 여러 불편함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럼에도 부부가 다시 모델 X를 선택한 이유는 명확했다. 정석원은 “테슬라라는 브랜드에 전반적으로 만족했고, 무엇보다 차가 그냥 편했다”고 재구매 이유를 설명했다. 백지영 또한 모델 X의 광활한 앞유리가 주는 개방감과 탁 트인 시야 덕분에 장거리 운전에도 피로감이 적었다고 덧붙였다. 여러 단점에도 불구하고 장점이 훨씬 크게 다가왔다는 것이다.

백지영이 타는 차 모델 X / 유튜브 ‘백지영 Baek Z Young’

확연히 달라진 신형 모델 X

부분 변경을 거친 신형 모델 X는 완성도 측면에서 큰 개선을 이뤘다. 부부는 특히 실내 마감 품질과 단차 문제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최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풀 셀프 드라이빙(FSD)’ 기능을 직접 체험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백지영은 “이전 모델과는 하늘과 땅 차이”라고 표현하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기존 오토파일럿 기능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한 주행 보조 시스템은 실제 운전 경험의 질을 크게 향상시킨 핵심 요인으로 분석된다. 단순한 차량 교체를 넘어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 셈이다.

압도적인 유지비와 주행 편의성

백지영·정석원 부부 / 유튜브 ‘백지영 Baek Z Young’


백지영은 과거에도 모델 X의 최대 장점으로 저렴한 유지비를 꼽은 바 있다. 한 달 전기 충전 비용이 약 4만 원에 불과하다는 점은 동급 내연기관 대형 SUV와 비교할 때 상당한 경제적 이점을 제공한다.

고속도로 주행 시 안정적인 차선 유지 및 가감속 제어 기능 역시 오너들의 만족도가 높은 부분이다. 일부 차주들은 주행 보조 기능에 대해 “이렇게 편안할 줄 몰랐다”고 평가할 정도로 장거리 운행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1억 넘는 가격에도 분명한 매력

테슬라 모델 X는 브랜드 라인업 중 가장 고가의 모델이다. 기본 가격이 1억 3,500만 원대에서 시작하며, 최고 사양인 ‘플레드’ 모델은 1억 7,600만 원에 달한다. 이는 BMW iX, 벤츠 EQS SUV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동급 전기차와 경쟁하는 가격대다.

하지만 모델 X는 위로 열리는 ‘팔콘 윙 도어’, 지붕까지 이어진 거대한 파노라믹 윈드실드 등 다른 차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보적인 특징을 갖췄다. 기본형 670마력, 플레드 1,020마력에 달하는 강력한 성능과 에어 서스펜션, 후륜 조향 등 고급 사양도 탑재해 상품성을 높였다. 한편, 정석원이 모델 X를 운행하는 동안 백지영은 볼보 V90 크로스컨트리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델 X 구형 모델 / 테슬라
모델 X 구형 모델 실내 / 테슬라


오종학 기자 five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