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IM 브랜드, 플래그십 LS9보다 작은 LS8 공개 예고
500마력 넘는 강력한 성능에 후륜·사륜구동 선택지까지 제공

LS9 실내 - 출처 : IM


국내 대형 SUV 시장의 절대 강자인 현대 팰리세이드를 위협할 만한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했다.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 알리바바, 장장 하이테크 파크가 합작해 2020년 출범한 전기차 브랜드 IM(Intelligent Mobility)이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LS8’을 공식 발표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LS8은 지난해 말 중국 산업정보화부(MIIT) 인증을 마치고, 올 1분기 말 이전에 정식 공개를 앞두고 있어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IM은 최근 플래그십 라인업을 빠르게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LS9 닮은 외관, 더 대중적인 크기



LS8 - 출처 : IM


LS8의 외관 디자인은 지난해 중국에서 먼저 출시된 플래그십 SUV인 IM LS9과 상당히 유사하다. 날렵한 헤드램프와 범퍼 디자인, 루프에 장착된 라이다(Lidar) 배치 등 전반적인 디자인 언어를 공유한다. 하지만 더 도드라진 보닛 라인과 지느러미 형태의 독특한 후면 필러(C필러)를 적용해 LS8만의 차별점을 두었다.

차체 크기는 전장 5,085mm, 휠베이스 3,060mm로, 플래그십 모델인 LS9보다는 작게 설계됐다. 이는 보다 폭넓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대중적인 포지션을 노리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팰리세이드(전장 4,995mm, 휠베이스 2,900mm)와 비교하면 모든 면에서 더 큰 덩치를 자랑한다.

500마력 넘는 강력한 하이브리드



LS8의 가장 큰 특징은 강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이다.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이 직접 바퀴를 굴리는 대신 발전기 역할을 수행하는 직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했다. 이는 엔진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전기차에 가까운 주행 질감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구동 방식은 후륜구동과 사륜구동 두 가지 선택지를 제공한다. 후륜구동 모델은 313마력의 강력한 전기 모터를 탑재하며, 사륜구동 모델은 전륜에 모터를 추가한 듀얼 모터 시스템으로 합산 최고출력 517~530마력에 달하는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배터리는 52kWh와 66kWh 두 가지 용량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LS8 - 출처 : IM


팰리세이드 위협할 가격 경쟁력



실내는 아직 인증 이미지를 통해 일부만 공개되었지만, IM 브랜드 특유의 미래지향적인 스티어링 휠 옵션과 함께 5인승 및 6인승 구성이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가족용 SUV로서의 활용성을 높이는 부분이다.

업계에서는 LS8의 가격이 사륜구동 전용인 LS9보다 낮게 책정되어 약 6천만 원대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력한 성능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팰리세이드를 능가하는 차체 크기를 고려하면 상당한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IM은 향후 몇 주 내로 LS8의 추가 제원과 세부 사양을 공개할 계획이다.

LS8 - 출처 : IM


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