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퍼스트클래스’ 링컨 네비게이터, 파격적인 할인으로 실구매가 1억 2천만원대.
5세대 신형 출시 앞두고 막바지 물량 소진에 돌입했다.

네비게이터 - 출처 : 링컨


도로 위를 가득 채우는 압도적인 덩치. 풀사이즈 SUV는 많은 운전자에게 성공의 상징이자 ‘드림카’로 통한다. 하지만 1억 원을 훌쩍 넘는 가격표는 현실의 벽으로 다가온다. 그런데 최근, 이 꿈을 현실로 만들어 줄 파격적인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유일한 대항마로 꼽히는 한 미국산 럭셔리 SUV가 엄청난 할인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압도적인 존재감, 항공기 퍼스트클래스를 연상시키는 실내, 그리고 국산 대형 SUV와 겹치는 가격대가 그 이유다. 과연 어떤 매력을 가졌기에 소비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을까.

도로를 압도하는 거함의 위용



네비게이터 - 출처 : 링컨


링컨 네비게이터는 그 이름처럼 도로 위를 항해하는 거대한 함선과 같다. 전장 5,335mm, 전폭 2,075mm에 달하는 차체는 국산 대형 SUV인 제네시스 GV80보다 40cm 가까이 길다. 주차된 모습을 보면 옆 차가 작아 보일 정도의 위용을 자랑한다.

이는 단순히 크기만 한 것이 아니라, 링컨 고유의 디자인 언어가 더해져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한다. 거대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좌우로 뻗은 헤드램프는 네비게이터만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낸다.

움직이는 퍼스트클래스 라운지



네비게이터 - 출처 : 링컨


네비게이터의 진정한 가치는 문을 여는 순간 드러난다. 실내는 단순한 이동 공간이 아닌, ‘달리는 프리미엄 라운지’를 표방한다. 최상급 가죽으로 마감된 시트는 허벅지 지지대 길이까지 개별 조절이 가능할 만큼 세심하다.

특히 2열 독립 시트는 통풍과 마사지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중앙의 대형 콘솔은 마치 항공기 퍼스트클래스 좌석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28개의 스피커가 탑재된 ‘레벨 울티마 3D’ 오디오 시스템은 어떤 장르의 음악을 들어도 콘서트홀 같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GV80 풀옵션과 겹치는 파격적인 가격



네비게이터의 국내 판매 가격은 1억 5,040만 원으로, 경쟁 모델인 에스컬레이드보다 약 1,500만 원 저렴하게 책정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최근 일부 딜러사를 중심으로 최대 2,800만 원에 달하는 공격적인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다.

네비게이터 - 출처 : 링컨


이 경우 실구매가는 1억 2,200만 원대까지 떨어진다. 이는 제네시스 GV80 3.5T 가솔린 모델에 모든 옵션을 더한 가격과 거의 일치하며, 메르세데스-벤츠 GLE나 BMW X5의 주력 모델과도 직접적인 경쟁이 가능한 수준이다. ‘넘볼 수 없던 차’가 현실적인 구매 목록에 들어온 셈이다.

5세대 앞둔 지금이 구매 적기



이러한 파격적인 할인은 5세대 완전 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현행 4세대 모델의 재고를 소진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과거 방송인 신동엽의 차로, 최근에는 드라마 ‘눈물의 여왕’으로 인기를 끈 배우 박성훈의 차로도 알려지며 꾸준히 주목받아 왔다.

‘부자들의 상징’으로만 여겨졌던 초대형 SUV를 합리적인 가격에 소유할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풀사이즈 SUV의 웅장함과 럭셔리한 공간을 꿈꿔왔다면, 지금이 바로 그 꿈을 이룰 가장 현실적인 시점이다.

오종학 기자 five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