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가격 70% 가까이 보장해주는 파격 조건 등장
월 납입금은 낮추고 유지관리 혜택까지 더했다
2026년 5월, 좀처럼 꺾이지 않는 고금리와 신차 가격 인상에 소비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르노코리아가 파격적인 구매 프로그램을 들고나와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핵심은 ‘잔가보장’과 ‘월 납입금 최소화’, 그리고 ‘초기 비용 부담 완화’ 세 가지다.
단순한 할인 경쟁을 넘어 새로운 차량 구매 패러다임을 제시하려는 움직임이다. 과연 이 전략이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녹일 수 있을까.
월 26만원, 정말 이 가격에 가능할까
언뜻 비현실적으로 들리는 금액이지만, 그 비밀은 르노코리아의 금융 프로그램에 있다. 르노코리아는 자체 금융사인 MFS의 ‘잔가보장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잔가보장율을 제공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최대 69%까지 차량의 잔존가치를 보장받을 수 있다.
가령 대표 모델인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E-Tech 아이코닉 트림(차량가 4,208만 9천원)을 보자. 선수금 20%를 내고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월 약 26만원에 중형 SUV의 오너가 될 수 있다. 연간 주행거리 1만km 이하 조건이며, 계약 만기 시 차량을 반납하면 모든 절차는 깔끔하게 종료된다.
초기 비용 부담, 어떻게 해결했을까
단순히 월 납입금만 줄인 것이 아니다. 르노코리아는 차량 가격의 최대 70%까지 유예할 수 있는 ‘스마트유예 할부’도 함께 운영한다. 이는 당장의 목돈 마련이 어려운 소비자들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추는 효과를 가져온다.
만약 지금 당장 목돈을 마련하기 부담스럽지만 신차는 필요하다면,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선택지다. 르노코리아는 계약 종료 후 차량 반납 시 추가 비용 부담을 낮춰, 자연스럽게 자사의 신차로 교체하는 수요까지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가격 할인 아닌 ‘가치 보장’에 집중
이번 프로모션의 본질은 가격 인하 경쟁에서 벗어나 있다는 점이다. 구매 후 차량 유지에 대한 부담까지 덜어주는 서비스가 포함됐다.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에게는 엔진오일 교환 등이 포함된 ‘R:assure 베이직’ 혜택이, 필랑트 구매 고객에게는 프리미엄 점검 3회 등이 포함된 ‘프리미엄 케어 솔루션’이 기본 제공된다.
업계에서는 신차 가격이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이와 같은 잔가보장형 금융 프로그램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초기 비용과 유지 부담을 줄여주는 새로운 방식의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오종학 기자 five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