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로드 명가의 파격 변신, 85주년 기념판에 담긴 특별한 가치

가솔린부터 전기차, 사륜구동 하이브리드까지… 당신의 선택은?

더 뉴 어벤저 / 사진=지프


유럽 자동차 시장을 뒤흔든 컴팩트 SUV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오프로드의 명가 지프(Jeep)가 ‘더 뉴 지프 어벤저’를 공개하며 다시 한번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신형 모델은 단순히 성능만 개선한 것이 아니다.

파격적인 파워트레인 다양성,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 혁신, 그리고 동급을 뛰어넘는 첨단 기술을 품었다. 과연 신형 어벤저는 국내 소형 SUV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까?

파워트레인, 가솔린부터 하이브리드까지 골라 탄다



더 뉴 어벤저 / 사진=지프


단순한 연식 변경 수준을 넘어섰다. 신형 어벤저는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해 여러 선택지를 제공한다. 연비 효율을 극대화한 101마력 가솔린 터보 엔진부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00km 주행이 가능한 156마력 순수 전기차 모델까지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4xe’로 명명된 사륜구동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후륜에 1,900Nm의 강력한 토크를 전달하는 독립 전기 모터를 장착해 어떤 험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보장한다. 여기에 모든 트림에 기본 탑재된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은 지프의 명성을 다시 한번 증명한다.

밤에 더 빛나는 디자인, 감성 품질은 덤



더 뉴 어벤저 / 사진=지프


강력한 성능만큼이나 시선을 끄는 것은 단연 디자인이다. 지프의 상징인 7-슬롯 그릴에는 LED 백라이트를 추가해 야간 주행 시 독특하고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는 플래그십 모델의 패밀리룩을 계승하면서도 어벤저만의 개성을 확실히 보여주는 부분이다.

실내는 컴팩트 SUV라는 사실을 잊게 할 만큼 고급스럽다. 도어 패널과 대시보드 등 손길이 자주 닿는 곳은 부드러운 질감의 가죽으로 마감했다. 매일 운전대를 잡는 운전자라면 이 섬세한 변화만으로도 높은 만족감을 느낄 것이다.
중앙의 10.25인치 터치스크린과 주변 교통 상황을 감지해 빛을 조절하는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 360도 파킹 뷰 등 첨단 사양도 빠짐없이 챙겼다.

85년 역사 담은 한정판, 소장 가치는 충분한가



이번 공개 행사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것은 따로 있었다. 바로 브랜드 창립 85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에디션’의 등장이었다. 이 한정판 모델은 외관 휀더에 부착된 기념 앰블럼과 프론트 범퍼 하단의 리얼 골드 마감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실내 역시 브랜드의 자부심으로 가득하다. 지프의 초기 헤리티지 차량을 오마주한 타탄 체크 패턴 직물 시트에 정교한 골드 스티치를 더해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했다. 컴팩트한 차체에 85년의 역사와 자유의 가치를 농축해 담았다는 평가다.

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